미금 저녁식사: 청년다방 (미금 떡볶이)

 

 

오랜만에 아는 디자이너 동생인 S를 만났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내 지인들은 대부분 이니셜이 S인 것 같은 건 기분탓이겟지...)

이직을 준비한다던 S는 포트폴리오 준비 겸 분당에 나와 살 집을 알아볼 겸 겸사겸사 만나자 했고,

나도 마침 레퍼런스 정리를 하고 있었던 터라 승낙했다.

 

4시 정도에 분당으로 넘어온 그와 만나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겸 대화하며 분당엠코헤리츠까지 걸어갔다.

시간대가 애매해서 저녁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각자 할일을 하기로 했다.

 

적당한 식사로 뭐가 나을까 싶어 생각하다가 2층에 청년다방이 있는 것을 보고

눈꽃삼겹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주문한 것은 눈꽃 삼겹 떡볶이 세트 (27,500원)

 

 

 

세트에는 에이드가 포함인데, 우리는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다.

 

 

 

감자튀김도 주는데 하얀 게 뿌려진 부분만 맛있었다.ㅎㅎ

 

 

 

기대한 눈꽃삼겹떡볶이가 나왔는데,

고기를 자르는데 동생과 내 눈에 동공지진이 났다. 👀

 

구운지 오래되었는지 너무 딱딱했고, 오래된 고기 맛이 났다.ㅠㅠ

떡볶이는 맛있었는데... 고기가 너무 아쉬웠다.

눈꽃삼겹이라는 타이틀이면 고기가 더 맛있었으면 했는데...

 

고기 빼고 떡볶이랑 안에 든 라면사리, 만두는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하고 바로 스타벅스로 이동했다.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