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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서울 가산 횟집: 아카미 (대게/랍스터 정식)

by 슈리릭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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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한 달이 됐다.

분당 오피스텔에서 서울에 있는 본가로 넘어와 칩거한 지도 어언 한 달이 됐다는 말이다.

 

3월 27일까지만 재택을 할 줄 알고 가족들끼리 환송 파티겸 아카미에서 대게/랍스터 정식을 먹기로 했다.

물론, 유학생들 입국 여파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남에 따라 일주일 더 연장이 돼서 4월 3일까지 재택을 하게 됐다.

(또 언제 바뀔 지 모름..)

 

여하튼 취소도 할 수 없고, 이왕 예약한 거 월급 기념 겸 아카미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서 정확한 위치가 가늠이 안된다.

디지털오거리 / 남부순환로 근처인 것 말고는 위치가 잘 기억 안남.

 

 

 

우리는 훼미리정식을 주문했다.

대게와 랍스터 중 랍스터를 선택하고, 맛은 버터구이와 칠리 중 선택 가능한데 둘 다 반씩 시키는 것으로 주문했다.

 

 

 

낙지탕탕이~

 

 

문어숙회, 새우, 멍게, 조개 등이 나왔다.

 

 

 

개인별로 제공된 샐러드

 

 

 

게딱지에 올려진 콘버터!

치즈가 많아서 맛있었다!

 

 

 

 

생선회도 여러종류로 나왔는데,

반찬으로 나온 묵은지에 싸서 간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초밥은 인원수만큼 각 1개씩 맛볼 수 있다.

 

 

 

 

중간에 누룽지가 나온다.

칼칼하니 입을 헹구는데 아주 좋았다.

 

 

 

매콤했던 볶음우동.

매운맛 개복치인 나는 몇 입 먹다가 튀김으로 넘어갔다.

 

 

 

 

나는 횟집이나 정식집에 오면 단호박 튀김을 꼭 먹는데 (좋아해서)

여기도 갓 튀긴 음식들이라 따끈따끈하고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그 다음 바로 메인 디시인 랍스터 요리가 나왔다.

 

 

 

 

처음 주문 했을 때처럼 버터와 칠리가 반반 나왔다.

나는 매운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버터 위주로 맛을 보았다.

 

 

 

 

살이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엄마는 맛을 가미하지 않고 그냥 찌는 게 좋다고 했는데, 나나 언니는 버터나 칠리처럼 맛이 있는 것도 좋았다.

정식에 포함된 요리들이 많아서 메인 디시를 먹을 때 즈음엔 배가 너무 불러 있었는데,

그래도 아까운 마음에 와구와구 먹어버렸다.🙂

 

 

 

 

 

메인 디시 이후 알밥과 마끼? 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리 가족은 전부 알밥을 골랐다.

냄비요리로 나온 해물탕도 매콤하니 맛있어서 알밥과 함께 곁들여 먹었다.

 

 

술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코스로 4인이 먹고 나니 22만원 정도 나왔다.😎

언니가 내 몫을 대신 내줬는데, 역시 이래서 대감댁 노비가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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