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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2020.04.15 : 일상

by 슈리릭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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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죽지 않은 사진 실력 :)

 

최근에는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4월 말일자부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시기가 하수상하긴 하지만 다른 곳에 갈 수 있을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두었다.

 

대개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묻곤 한다.

'그 회사 그래도 크지 않아?', '카카오니까 좋지 않아?', '꿀직장 아냐?'

큰 것도 맞고, 계열사이기 때문에 복지 수준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꿀직장은 아니다. 솔직한 말로 직장이 어떻게 꿀이 될 수 있겠나.

 

실적에 대한 보장조차 받지 못하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어도 인정받지 못한다.

크고 작은 회사를 전부 다녀봤다. 그러나 노력과 인정은 비례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보상도 일부 퇴사의 사유가 되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사람 때문이지만.

(그 때문에 탈모가 온 것은 안 비밀, 선임에게도 탈모가 왔음을 알렸고 대부분이 알고 있다.)

 

나 역시 여느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묶여있기에 마냥 쉴 수는 없겠지만,

2018년도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마디 해주고 싶긴 하다.

"회사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규모 덕에 이직을 할 수 있게 되었긴 하지만....)

 

 

 

 

여하튼, 퇴사도 있고 지인의 언니가 결혼하는 경사도 있었다.

워낙 친해서 지인의 집에가서 자고 다음 날 오전에 예식장에 가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순환근무와 재택근무를 겸하고 있어 근무시간 종료 후 친구와 함께 등산을 했다.

입구까지는 마스크를 끼고, 산에 올라서는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 착용한 것을 벗었다. 

 

 

 

15일의 핵심인,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19대, 20대, 그리고 21대까지 내 한 표 한 표가 민주주의의 반증이라 여기며 지금까지 열심히 투표해왔다.

 

투표율이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

부디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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