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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Movie Review5

[리뷰] 마법사의 신부 이번 주 금요일을 쉬게 돼서 주말 동안 몰아서 본 넷플릭스 ⌜마법사의 신부⌟ 원래 일본 콘텐츠는 잘 보지 않는데,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보게 되었다. 하토리 치세는 보이는 눈을 가졌는데 특이 체질로 인해 부모를 잃고 자기 자신을 경매에 올리게 된다. 일본인들은 이런 소재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xxx홀릭도 그렇고 나츠메 우인장도 그렇고.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조우 같은 것에 일본인 특유의 판타지가 있는 듯 하다. 세계관 속 인물들은 마법사, 마술사, 요정/정령, 드래곤, 사역마 등이 있다. 주인공인 하토리 치세와 엘리어스는 마법사로 구분된다. 여하튼, 스스로를 경매에 올린 그녀는 경매장에서 엘리어스에게 구매 되는데, 비싼 값에 팔린 그녀에게 엘리어스는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한다.(마법사들은 혼자.. 2020. 2. 27.
[리뷰] 러브,데스+로봇(Love,Death+Robots)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짧은 애니메이션이다. '러브,데스+로봇' 타이틀만 들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다. 최소 6분에서 17분 정도되는 이 콘텐츠는 각각의 소재를 담고 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인 것도 있고 담담한 것도 있다. 대부분이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이지만, 그렇기에 기억에 더 선명하게 남았다. 자극적인 소재나 적당히 잔인한 것을 즐겨 본다면 볼만한 콘텐츠다. 내가 영상 콘텐츠를 보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호러&잔인함이 적정 수준인 것은 본다. (개인차 있음) 2. 근친 또는 도덕적/사회적/윤리적 근거에 따라 수용 불가한 것은 거른다. 개인적으로는 활자를 더 좋아해서 동적인 콘텐츠보다 정적인 콘텐츠를 주로 찾아 보는데, 적당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상물도 보곤 한다. 대개는 주말에 보는데 .. 2020. 2. 25.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미술사 수업 시간에서였다. 미술사 수업은 주로 서양미술사/동양미술사를 공부했고, 수업의 일정 시간을 예술 영화 또는 독립 영화를 시청하거나 예술 컨텐츠를 보고 에세이를 냈었다. 1년 간 들었던 수업 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바로크 미술을 공부하던 중 선생님이 틀어주신 영화였고,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베르메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동명이다.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릴만큼 유명한데다, 미술사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중 하나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뚜렷하게 기억이 난다. 그 당시는 에세이 작성이나 시험에 쫓겨 '시험'이 목적이라 흘려 봤었다. 지난 주말에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어릴 때는 안 보였던 디테일함이 속속들이 보이고 느껴졌다. .. 2020. 2. 22.
기생충(Parasite)(feat. The Grand Budapest Hotel, Edward Hopper) 글 작성에 앞서, 작성된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임을 밝힙니다. 매일 아침 나는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고 있다. step.1 은 한국인 선생님, step.2 는 한국인이되 전체 영어수업, 그리고 step.3 는 교포와 진행하는 영어 수업이다. 영어 선생님의 열렬한 기생충 사랑(?)으로 나는 일주일에 거쳐 기생충에 관한 토픽을 강제로 들어야 했다. 봉준호의 성장과정, 기생충 통역을 담당한 샤론 최, 기생충에서 보이는 한국의 양극화 현상, 해외에서 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 아카데미와 칸느에서 영광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등등을 다루었고,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개인적인 의견을 영어로 답해야 했다. 사실 나는 봉준호 스타일의 영화를 많이 좋아했지만,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소위 말하는 CJ 감.. 2020. 2. 16.
Frozen 2 / 겨울왕국2 관람 후기 그나마 회사를 다니면서 "오, 다닐만 하다"고 생각한 것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놀금이 아닐까 싶다. 매 달 놀금이면 본가에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보내곤 했다. 이번 놀금에는 뭘할까 하다가 겨울왕국2가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예매! 1. 가능하면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했으면 좋겠다. 2. 사람들로 인한 관객크리가 없었으면 좋겠다. 위의 조건에 부합하는 시간을 고민하다가 9시 10분 영화로 예매했다. 상여관 입구에 있던 포토존. 나는 혼자였기에 그냥 빈 포토존을 찍어왔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들을 보다보니, 캣츠 예고편이 나왔다. 캣츠도 꼭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겨울왕국 1편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속편인 2편도 정말 재밌었다. 엘사는 더욱 강하고 멋있어졌고, 안나는 중심.. 201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