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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래10

2020.03.05 일러스트 07 이번 그림은 꽤 오래 걸렸습니다. 지난 그림이 1월이었는데 그 동안 바빠서 거의 손도 못 대고 있었어요. 이번에 좀 그려볼까, 하고 그리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꽃이나 악세서리, 드레스, 명암 등등... 어려운 게 많았지만 특히 가장 어려웠던 것은 눈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항상 제 그림을 냉정히 코칭해주시는 분께서도 저를 코칭 해주시느라 함께 고생..ㅎㅎ 전체 컷입니다. 얼굴 확대 컷입니다. 2020. 3. 5.
계단 십여 년 전 일이다. 첫 직장을 다니며 퇴근 후 취미로 바이올린 교습소를 다니고 있었다. 보급형 바이올린을 싸게 구입한 나는 매주 목요일마다 회사에 바이올린을 들고 출근했다. 그 날은 개인 노트북도 챙겨야 했던 날이었는데, 등에는 바이올린을 메고 있었고 오른손에는 노트북, 왼손에는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여느 목요일과 다를 바 없이 퇴근 후 교습이 있는 날이었고, 양손 가득 든 짐이 거추장스러웠지만 금요일 휴가를 내 둔 상태였기에 어떻게든 짐을 챙겨서 퇴근했어야 했다. 한 시간 레슨이 끝나고, 나는 들고 온 짐을 그대로 챙겨 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다음 시간 수강생이 있었기 때문에 더 조바심이 났다. 왔던 그대로 바이올린을 둘러 메 등에 받치고, 오른손에는 노트북을 들고 왼손에는 쇼핑백을 들었다... 2020. 2. 10.
2020.01.18 노을이 일렁이는 하늘 그리고 부서지는 구름별 2020. 1. 17.
2020.01.13 개인적으로 가을의 황금빛을 좋아합니다. 노오랗게 바랜 세상 모든 것들이 황금색으로 물든 것처럼 찬란해지기 때문입니다. 2020. 1. 13.
2020.01.12 일러스트 06 요즘 영 그림체가 마음에 안 들어서... 헤매고 있는 듯합니다. 꽃도 꽃이고, 얼굴형도 얼굴형이고... 영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아예 손을 놔버리면 감을 잊을것 같아 그리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ㅠ 안정기에 접어들면 좋겠습니다. 2020. 1. 12.
2020.01.10 첫 독립 할 때, 집에 식물을 들였던 적이 있다. 그 순간의 로망과 그 시절의 로망으로 데려왔던 쿠페아. 집안 환경이 썩 좋지 않아서(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금세 죽어버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첫 날, 내 공간에 들어와준 초록빛 생명체에 내밀었던 조심스러운 손길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2020. 1. 10.
2020.01.05 일러스트 05 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금발의 여신을 그려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고질적인 버릇인 상체 하체간 부조화가...ㅠㅠ 심한 관계로, 적당히 그리다 중도 하차 했습니다. 배경부터 깔고, 그 위에 요소 단위로 채색을 했습니다. 스케치, 피부톤 정돈, 머리카락 채색 별로 안 이상한 것 같다는 지인들의 말도 있었지만, 포즈도 포즈고, 사실 얼굴이 제 그림체가 아니에요..ㅜㅜ... 핀터레스트의 모델을 보고 그리는 것은 다 좋은데, 자칫 그림체를 잃게 될 수 있어서 가능한 포즈만 참조하는데 이번 그림은 얼굴 그림체가 무너져서 결국 하차해야 했습니다. 하반신은 마무리 하지 못해서 결국 잘라내고 윗부분만 남겼습니다. 머리카락이랑 명암 연습 했다고 쳐야겠습니다.ㅠㅠ 2020. 1. 5.
2020.01.04 일러스트 04 이번 그림은 전부터 그림체가 좀 안정적이게 되면 그려보고 싶었던 이준혁 배우님 팬아트! 배우님의 잘생김을 전부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제복을 그려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보정 버전! 2020. 1. 4.
2020.01.02 일러스트 03 크리스마스 겸, 새해 겸을 맞아 그려 올리려 했건만, 게으름과 함께 퀄리티 부족으로 지금에야 마무리해 올릴 수 있게 되었다.ㅠㅠ 스케치 및 밑색 작업. 눈동자, 얼굴, 각 부분 묘사 마무리 명암 및 선물, 리터치. 사실 뒷심이 빠져서 손가락 부분은 퀄리티가 저세상 텐션.ㅠㅠ 속상하지만, 다른거 그리고 싶어서 중도 하차 했다...ㅠ_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무래도 눈동자. 그래, 이것만 보도록 하자...ㅜ_ㅜ.... 2020. 1. 2.
2019.12.9 아이패드 일러스트 01 드레스가 그리고 싶어져서 그려보았습니다. 다음 그림은 엘사 팬아트 예정인데, 퀄리티 올리는 데에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 아이패드로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그림 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201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