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단 하나의 문장
, , , , , , , 총 여덟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구병모의 2018년도 단편집이다.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문장 호흡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버거웠다. 단편 중 하나는 쌍따옴표 표시가 없어 서술부인지 대화부인지 집중이 흐트러지면 놓치게 돼서 출근길 30분 동안 책을 읽는 내게는 집중이 잘 되지 않기도 했다. 이전에 나, 는 술술 잘 읽었고 는 물론 의 단편, 등 구병모 작가님의 이야기를 평소 좋아했기 때문에 추천을 받았을 때도 서스럼 없이 대여를 신청했다. 이 책을 읽기 전 짧은 호흡과 사건 위주의 소설을 읽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부 문장 호흡이 길고, 묘사가 너무 많아 그 깊고 심오한 호흡을 내가 따라갈 수 없어 순간 스스로의 독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ㅜㅜ 심..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