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78회관1 선릉 고기집: 78회관 오랜만에 Y를 만났다. Y는 전 회사에서 만난 직장동료로, 햇수로만 4년을 알고 지낸 사이다. 종종 만나 술을 마시곤 하는데, 나이대도 비슷하고 관심 분야도 엇비슷해 1년에 서너 번은 만나곤 한다. 지난 번엔 잠실에서 봤었는데, 그 때는 둘 다 몸이 성치 못했었다. 나는 몸살 감기로 기관지가 좋지 못한 상태였고, Y는 건강검진 후 이상징후가 발견돼 건전하게 분식을 먹고 카페에 가서 이야길 나눴다. 우리 두 사람의 만남에 술이 빠질 리가 없는데 말이지. 끨끨 여하튼 이번엔 전 회사 L이 있었던 선릉에서 다시 만났다. 너무 익숙한 곳이고 갈 곳도 만만해서 종종 선릉에서 보곤 한다. 7번 출구와 가까운 위치인 78회관 옛날삼겹 2인분에 진로, 테라를 시켰다. 간단히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진로 한.. 2019.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