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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3

하와이 여행 : 03 / 쿠알로아 랜치, 에그앤띵스(egg'n things),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 steakhouse) 여행 셋째 날.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쿠알로아 랜치를 가기로 했다. 쿠알로아 랜치는 미국 드라마 LOST(로스트), 쥬라기공원 등을 촬영한 곳으로 하와이 여행을 검색하면 다수 상위 검색에 노출되는 여행지이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와 친구는 아마 셋째 날의 일정을 전부 바꾸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불만족 스러웠고, 가장 비싼 투어였는데 가장 별로였던 투어이기도 했다. ◼︎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 쿠알로아 랜치는 소셜커머스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출발일이 다른데, 동일 URL로 접속했을 때의 링크에서 보이는 가격이라 아마 시기만 다르고 그때 그때 오픈되는 타임딜 같았다. 카드사 할인을 더해서 16만원에 결제를 했다. 픽업 위치로 가서 바우처를 보여주니 손목에 쿠알로아 .. 2020. 3. 19.
아일랜드(Ierland) 여행 : 06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Ireland, 호스 Howth) 더블린에서의 아홉 번째 아침이 밝았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케쥴을 짰기 때문에, 오늘은 오전에 국립미술관을 가고 오후에는 근교의 여행지인 호스에 가려고 준비를 했다. 전날 기네스 스토어하우스에서 만났던 재미교포와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 더블린을 떠난다고 하여 점심도 함께 먹기로 했다. (전날 대접을 받아서, 꼭 사고 싶다고 했었더랬다.) 미술관을 가기 전에 본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Dublin) 방학 중인 모양인지,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연말이라 관광객에게 열어둔 것 같았고, 정해진 구역만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더블린 국립 미술관 여행을 오면 현지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여기서 보내기로 했다. 한국의 현대미술관과 비슷.. 2020. 3. 8.
하와이 여행 : 02 / 하나우마베이(Hanauma Bay), 나카무라 라멘, 룰루스 여행 이튿 날,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하나우마베이 투어를 가기로 했다. 오전에 계속 투어 일정이 있어서 렌트를 하거나 다른 지역 관광을 할 수가 없었다.ㅠㅠ 그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으니...-_ㅠ 티몬에서 하나우마베이 픽업 편만 찾아서 예약을 하고, 메일로 바우처를 전달 받았다. 픽업 장소에서 대기 중.. 9시 20분 픽업인데 9시 15분에 와있었는데도 아무도 없어서 왜 이렇게 안 오나 했는데, 옆 쪽 입구에 있었다고 했다. 입구가 다 똑같이 생겨서 알 수 없었다. 어쨌든 출발! 차를 타고 30분인가 40분 정도 가면 하나우마베이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에 잠시 차를 대고 내린 후 돗자리와 Return time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간느 길목에 찍은 사진. 햇볕이 어마.. 2020. 3. 7.
하와이 여행 : 01 / 서핑 1월 28일 오후 8시 45분 비행기였던 우리는, 설 연휴 이후 공항에서 만났다. 5시 정도에 공항에서 만났는데, 이 때가 마침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라 공항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공항에서 할 일은 환전한 달러 찾기와,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로 코트를 맡기는 일이었다. 350달러를 먼저 환전을 하고, 공항 수령으로 625달러를 환전했다. 공통비용으로 900달러를 맞추고, 나머지는 개인 비상금으로 챙겨뒀다. ◼︎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수속을 한 고객은 한진택배 창구에서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고 코트를 맡길 수 있다. 5일 경과 시 1일 1벌당 2,500원 부과가 된다. 나는 4박 6일이라 추가 요금이 있었고, 요금은 코트를 되찾을 때 영수증을 내고 결제가 가능하다. 수속 - 환전금 찾기 - 코트룸.. 2020. 2. 29.
아일랜드(Ireland) 여행 : 05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 Guinness Storehouse) 아일랜드에서의 8일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사전에 예약해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에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되는 조식으로 빵과 시리얼을 챙겨먹고 바로 바깥으로 나왔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uinness-storehouse.com/en 나는 아일랜드에 가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꼭 공식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구글 예약이나 겟유어가이드에서도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미리 해외 결제 승인을 받아둔 금액은 €55.00(유로)였다. 지금은 홈페이지 가격 표기가 더 오른 것 같은데, 연휴 때문이었는지 나는 55유로에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 시 건물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지 표시가 명확하지 않.. 2020. 2. 16.
하와이 여행 : 00 / ESTA 발급 여행기간 2020.01.28 ~ 2020.02.02 총 경비 약 2,800,000원 (1인) 대학 졸업 후 세부 여행을 끝으로 함께 여행을 가지 않았어서 이번 기회에 동남아 말고 동유럽이나 서유럽, 미국 등을 가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11월 중순부터 유럽, 미국령 등을 빠짐없이 찾아보았고 소셜커머스, 여행사, 인터파크투어 등을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었다. 날짜도 꽤 고민이 많았는데, 1월 말 설 연휴 중 갈지 아니면 4월 말 5월 근로자의 날에 갈지가 고민이었다. 4월 말에 가면 유럽을 가고 싶은데 날씨나 비용이 불분명하고, 1월 말에 가면 날씨가 추울 거라 한차례 결제를 했었다가 취소를 했다. 그렇게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다 마침 적당한 딜이 떴다. 가격도, 날짜도 기간도 딱 알맞아서 발견 즉시 바로 .. 2020. 1. 24.
세부 여행 : 01 이 글은 기록을 위해 작성한 글로, 2017년도 여행 글이라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튿 날, 우리는 캐녀닝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했다. 세부 호핑 중 캐녀닝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날 스노쿨로 인해 찌뿌듯한 몸으로 눈곱 낀 눈을 비비며 픽업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픽업 차량에서 찍은 바깥 풍경 해가 뜨고 있었는데, 우리는 차량을 두 번 바꾸어 타고 이동했다. 한 번은 외곽 지역으로, 다른 한 번은 캐녀닝 스타트포인트로 이동하는 산 바로 밑으로 가는 것으로. 호핑 업체는 사실 거의 비슷비슷한데, 2년 전이랑 비교해 없어진 업체도 있고 이름을 바꾼 곳도 있어 추가하진 않으려 한다. 가격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고, 서로 다른 .. 2020. 1. 17.
세부 여행 : 00 이 글은 기록을 위해 작성한 글로, 2017년도 여행 글이라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7년 6월, 2015년 3월부터 다니기 시작한 내 두 번째 회사를 퇴사하고, 대학 동기들과 여행길에 올랐다. 3월에 미리 에어텔을 예약해두어서 조금 싸게 갈 수 있었다. 세부 3박 5일 특가로 국적기에 마리바고 리조트가 인터파크에 떠서, 친구들과 함께 예약했는데 퇴사 기념 겸 내 생일을 앞두고 있어 내가 룸 업그레이드를 했다. 내 업그레이드로 우리는 아무마 스위트에서 머물 수 있었는데, 안에 커다란 목욕시설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묵는 숙소였다. 여하튼 여자 셋이서 부르주아 놀이를 위해 큰 숙소로 업그레이드 완료! 마리바고 리조트 로비에서 한 장~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이 때 당시만 해도 영어가 시원.. 2020. 1. 7.
아일랜드(Ireland) 여행 : 04 7일이 되던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로, 미리 예약해 둔 데이투어가 있는 날이었다. 아일랜드에 방문하는 모두가 모허절벽을 한 번쯤은 가본다고 했다. 나 역시도 사전 조사 당시에 모허절벽만은 꼭 가보자고 결심했었다. 더구나 영국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2박 3일 정도 아일랜드에 있었는데, 그 친구도 모허절벽을 강력 추천 했었다. 모허는 절망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절망의 절벽인데, 광활한 대지 끝에 맞닿은 바다가 차갑고 시려 보였다. 모 소개서에는 "세상의 끝: 절망의 절벽"이라는 소개문이 쓰여 있었다. 블록버스터나 영화 로케이션지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여름과 겨울의 모습이 상반되어 절경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나는 겨울에 갔기 때문에 차갑고 시린 겨울의 모허 절벽을 보게 될 터였다. 데이투어는 특정 구역에.. 2019. 12. 19.
아일랜드(Ireland) 여행 : 03 23일부터 26일까지는 코크에서 더블린으로 넘어와서 시내투어를 했다. 크리스마스 위크에 여행을 온 사람이 많지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마켓이나 여행지가 휴무이기 때문에 나도 있는 동안에는 시내투어를 하거나 장을 보고 숙소에서 쉬었었다. 더블린에서의 숙소였던 아파트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코크와 비교해서 매우 별로였다. 어지간해서 숙소를 변경하는 일이 드문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바로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할 정도였다. 옮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첫째, 침구과 수건에서의 쉰내 둘째, 난방의 부재 유럽의 겨울은 춥다. 이 점은 나도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히터도 안 켜지는 공간에서 얇은 이불 하나로 보내는 게 매우 힘들었다. 심지어 아파트 주인이었던 부부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다며 내 체크인만 받고.. 2019. 12. 16.
아일랜드(Ireland) 여행 : 02 코크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데이투어를 취소했기 때문에, 비어있는 시간 동안 뭘 할지 고민하다가 대성당과 천문대를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마리에의 조식 시간이 정해져 있어,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바로 바깥으로 나왔다. 코크강이 보이는 사거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숙소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10분 가량을 구글맵을 보며 길을 따라 내려왔다. 그 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 거리의 풍경 몸을 녹일 겸 마트에 들러서 간단히 구경을 했는데, 식료품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많이 놀랐었다. 세인트 핀 바레스 대성당 웅장하고, 오래된 건축물의 양식이 눈에 들어왔다. 연휴 시즌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했는데, 오히려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실내로 들어오자마자 보인 성당의 아.. 2019. 11. 24.
아일랜드(Ireland) 여행 : 01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에 간신히 도착한 나를 맞아준 Marie.그녀는 내게 집 구석구석을 소개해 주고 조식 설명도 잊지 않은 후 굿나잇 인사를 해주었다. 코크에서 데이투어 하는 것을 예약해놨기 때문에 나는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 Marie's home 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조식 새벽에 내가 6시엔 일어나야 한다고 미리 말을 해두었기 때문에나는 그녀가 차려준 조식을 먹고 데이투어에 나설 수 있었다. ↑ 투어 버슬르 타기 위해 일찍 나와 찍은 새벽녘의 코크 ↑ GetYourGuide 에서 예약한 링오브케리 모바일티켓 명소는 가능한 하루에 한 코스, 또는 이틀에 한 코스를 넣기로 계획을 했던지라,링오브케리, 모허절벽 등의 데이투어 코스를 컨디션을 고려해 일정에 포함했다.(도착 첫날부터 수면시간 .. 2019.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