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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Hawaii

하와이 여행 : 02 / 하나우마베이(Hanauma Bay), 나카무라 라멘, 룰루스

by 슈리릭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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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튿 날,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하나우마베이 투어를 가기로 했다.

오전에 계속 투어 일정이 있어서 렌트를 하거나 다른 지역 관광을 할 수가 없었다.ㅠㅠ

그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으니...-_ㅠ

 

 

 

티몬에서 하나우마베이 픽업 편만 찾아서 예약을 하고, 메일로 바우처를 전달 받았다.

 

 

 

픽업 장소에서 대기 중..

9시 20분 픽업인데 9시 15분에 와있었는데도 아무도 없어서 왜 이렇게 안 오나 했는데, 옆 쪽 입구에 있었다고 했다.

입구가 다 똑같이 생겨서 알 수 없었다.

 

어쨌든 출발!

차를 타고 30분인가 40분 정도 가면 하나우마베이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에 잠시 차를 대고 내린 후 돗자리와 Return time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간느 길목에 찍은 사진.

햇볕이 어마무시했다.

 

 

 

걸어가며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들.

 

 

 

하나우마베이 해변에서 입구까지 15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혹시 몰라서 올데이로 끊었다. 혹시나 화장실을 가고 싶다거나 뭔가 사고 싶을 경우를 대비해서.

발권을 받을 때 올데이로 티켓을 구매하면 빨간 도장을 찍어주는데, 그걸 보여주고 전동카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외국인들은 다 그냥 걸어다니는데, 아시안만 열심히 전동카를 타더란 ㅎㅎ)

 

 

 

내려오자마자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펼쳤다.

자리를 잡은 곳에서 내다 보이는 풍경을 바로 찍었다.

 

 

 

전날 서핑 후에 숙소 앞에 선 장에서 산 먹거리들을 점심으로 먼저 먹고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빈속에 헤엄치면 안될테니까.ㅎㅎ

 

 

 

둘 다 고프로나 방수팩이 없어서 한참 헤엄치고 놀다가 몸이 추워져서 나와버렸다.ㅎ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누운 후에 비치타올을 덮어서 햇빛을 가리고 무덤처럼 가만히 누워있었다.ㅋㅋ

 

하나우마베이에 대해 이야길 하자면,

물고기가 다양하긴 한데... 한 지점에만 있고, 엄청 많지도 않고 거북이도 없고 아무튼 그랬다.

동남아의 스노쿨과의 장단점을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주관적임)

 

동남아 (세부/코타키나발루) - 물고기 종류가 다양하지 않음, 수는 많음

하와이 (하나우마베이) - 물고기 종류가 다양함, 수는 많지 않음

 

이 정도일까. 운이 좋다면 더 볼수도 있고 바다표범도 가끔 출몰한다고는 들었다.

 

 


 

◼︎ 하와이 나카무라 라멘

 

다시 리턴 차량을 타고 돌아와서, 숙소 밑에 있는 라멘 집에 갔다.

나카무라 라멘이라는데, 엄청 유명한 모양인지 매일같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었고

나와 친구는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줄까지 서서 먹는가 싶어 먹어보기로 했다.

 

 

한낮이라 그런지 저녁 때보다는 한산했다.

 

 

 

나는 기본을 맛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국물 색이 좀 독특하고, 후레이크 같은 게 토핑되어 있고 숙주와 고기가 들어 있다.

맛은 음... 좀 미묘했다.

그냥 한국에서 흔하게 먹는 일본식 라면 맛이었다.

친구도 엄청 줄 설 정도는 아니라고 평했다.

 

 


 

 

우리는 라면을 다 먹고 숙소로 올라가 씻고 잠시 쉬다 소화 시킬 겸 밖으로 나왔다.

저녁엔 백종원이 가성비가 좋다고 했던 룰루스에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근처 쇼핑을 하기로 했다.

 

 

 

넘사벽 루이비통.ㅠㅠ

 

 

하와이, 호놀룰루 시티컵과 파인애플 텀블러

 

 

티갤러리아의 프라다 매장

 

 

하와이에서만 살 수 있는 오션 보드카!

6달러 짜리로 두 병을 샀는데, 1인 주류 구매 수가 정해져 있어서 얼마 구매하지 못했다.

오션 보드카는 향과 맛이 없다고 해서 시음을 해봤는데 정말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콜라나 탄산 류를 섞어 마시는 거라고 했다.

 

 


 

◼︎ 하와이 루루스(룰루스) (백종원 맛집)

 

백종원이 출연한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하와이 편에 나온 루루스를 방문했다.

숙소에서부터 쭉 걸어 20분~25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곳이고,

산책 삼아 해안을 걸으면 금세 갈 수 있다.

 

 

 

자그마한 IPA 맥주와 소다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로코모코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 개인적인 의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맛이 없어서 놀랐다.ㅠㅠ

야드하우스의 스테이크나 포테이토무스가 더 맛있었다.

 

가성비가 좋다고는 했지만, 야드하우스 나쁘진 않기 때문에 굳이 간다고 한다면 나는 야드하우스에 다시 갈 것 같았다.

몇몇 리뷰를 보면 동양인 차별이나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하는 이슈가 있다고 했는데,

나나 친구가 갔을 땐 그런 이슈는 없었다.

친절했어서 팁도 20%나 줬으니 말이다.

 

 


 

 

밥을 다 먹고 해안가를 산책했다.

선셋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하늘이 무척이나 맑아서 달도 잘 보이고, 별도 보석처럼 박혀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티갤러리아에 다시 잠깐 들러 보드카를 구경했다.

마지막 날에 기념품으로 살 목록에 추가하며 밤산책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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