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모스커피판교1 2020.02.11 : 일상 회사생활을 한 지도 5년, 이제는 6년차에 접어 들었고 기획으로는 주니어 레벨에 올라왔다. 최근, 조직 내 변화가 생겼다. 친하게 지냈고 의지했던 기획자들이 퇴사하게 되었는데 (두 명) 퇴사와 이직을 반복하며 남은 건 이성뿐이라 여기고 있음에도 마음에 소란이 일었다. 내가 떠났듯, 내가 남는 순간도 있다. 퇴사자가 떠남에 대해 외로워하거나, 흔들리기보다 공적인 공간에서 부대끼며 함께 시간을 보낸 그의 미래를 온전히 축복하고 응원해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쉬운 것과는 별개의 감정이다. 1. 유유상종 참 신기하게도 관심사가 비슷한 동료였다. 마치 첫 직장의 상사를 떠올리게 할만큼 관심사가 비슷했다. 첫 직장 상사는 독서를 참 좋아했는데, 전문대 계열의 문예과(?)를 나왔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둘이 .. 2020.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