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 솔솥

 

원래 점심 약속이 없었는데,

주말 약속을 잡으려다가 두 사람 일정이 맞지 않아 급 벙이 성사됐다

 

 

↓ 발단이 된 깨톡스

간밤에 야근하는 택시에서 급하게 성사된 약속쓰...

J 언니랑은 평소에 덕질 관련해서도 이야기하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서 보기 편했다

 

솔솥, 마씨, 백소정 세 군데를 리스트로 보내주었는데 언니가 바로 솔솥을 택했다.

 

 

11시 30분 오픈인데

30분 맞춰 갔는데도 웨이팅 쩔었다

 

언니랑 내 앞에 6팀이나 있었음...

기다리는 동안 40분 쯤 되니 15팀 됐다

 

 

먹는 법

 

먹다가 왜 내 건 일케 간이 많이 된 건가 싶었는데

블로그 올릴라고 보니까 스테이크 솥밥은 짤 수 있다고 써있구나

역시 설명을 보고 먹어야 하는데 걍 되는대로 먹는 인간이라...

(근데 처음 방문이면 먹는 법 설명을 이러쿵저러쿵 해준다)

 

 

 

솥밥 내용물을 도기에 옮겨 담고 따뜻한 물을 붓는데

물병이 꼭 도쿠리병 처럼 생겼음

 

나: 낮술 하고 싶네요,,

언니: 들어가야죠 (측은)

나: ㅠㅠ

 

 

확대컷인데

확실히 맛은 있었다

 

위에 언급한대로 조금 짜긴 했지만,

한식파인 언니와 내 입맛엔 밀가루+달고짜고시고맵고의 성수 바닥에서 먹기에 부담없던 식사

 

 

다 먹고 계산할 때 되니 요구르트를 후식으로 줬다.

나오니 시간이 좀 애매해서

회사 1층 사내카페로 언니를 데리고 감ㅋㅋ

 

 

담에는 9월 쯤, 선선해질 때 보거나

시간 되면 또 평일에 놀러오기로 ㅋㅋㅋ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