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yle/Diary

미금 고기집: 분당그릴

by 슈리릭 2019. 11. 24.
728x90
반응형

분당에 엄마가 와서 토요일 하루 동안 엄마와 함께 보냈다.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미금 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겸 그 근처에서 먹으면 좋을듯해 분당그릴로 안내했다.

(참고로 여기서 회식도 했어서 모시고 갔다.)

 

 

일요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분당그릴은 일요일은 휴무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5시 지나서 가는 것이 좋다.

 

 

불이 놓여지고, 주변에 반찬들이 세팅됐다.

목살 2인분, 삼겹 1인분을 시켰는데 여기는 고기가 크고 맛도 있어서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참고로 상추나 청양고추는 달라고 하면 준다.

내 생각엔 주변에 곁들일 찬들이 많고 양념도 많아서 초반엔 세팅을 안 해주는 것 같았다.

 

 

계란찜은 따로 시키지 않아도 고기를 시키면 기본으로 준다.

추가는 비용이 있는 것 같았다.

폭탄계란찜인데 간이 적당해서 계속 손이 갔다.

 

 

 

찬란한 고기를 보라.

엄청 맛있어 보여서 계속 빤히 쳐다만 보고 있었다.

고기와 술은 빠뜨릴 수 없다고, 오랜만에 소주를 마셨다.

 

 

밥을 어쩔까 고민하다가 젓갈볶음밥을 주문했다.

짭짤한 감이 있는데 맛은 있었다.

 

 

전체적인 감상평은 약간 간이 좀 세다는 느낌?

계란찜도, 볶음밥도 약간 간이 셌다.

우리 집이 워낙 심심하게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물론 맛이 없다는 게 아니다. 둘이서 엄청 먹었으니 말이다.

 

엄머랑 이런저런 이야길 나눴는데,

내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반 이상이었다.

 

돈은 잘 모으고 있는지, 이직 고민은 어떤지,

대학원은 아직 생각하고 있는지... 기타 등등.

 

물론 돈은 잘 모으고 있고,

연봉도 섭섭한 정도는 아니다. 더 올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직 고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원은,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가게 된다면 내년 후기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금요일에 교수님을 뵙고 온 것이니까.

 

여하튼, 다음엔 언니도 함께와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