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yle/Diary

역삼 파티룸: 꽃다운 파티룸 (feat. 와인스아울렛)

by 슈리릭 2019. 12. 11.
728x90
반응형

벌써 연말이라니...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 것을 보니 참 기분이 오묘하다.

 

2019년에는 참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첫째는 자산이 조금씩 축적되고 있다.

보증금을 반 이상 갚았으니 나중에 돌려받게 될 돈도 많아진 것.

둘째는 1년간 기획했던 서비스가 오픈했다.

1위 서비스가 되었다는데, 체감은 잘 되지 않는다.ㅎㅎ

셋째는 서비스 오픈 후 워라밸이 나아져서 운동으로 요가를 시작했다.

빡센 선생님이라 힘은 드는데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신다.

 

그밖에도 포트폴리오 준비, 그림 등 여러가지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잘 되어가고 있다.

 

반년 전부터 알게 된 지인들과 올해에 송년 모임을 했는데,

장소가 역삼이었다.

 

나는 와인을 좋아하는데 마침 역삼에 와인스아울렛이 있어 참석 전 잠깐 들렀다.

 

 

 

 

 

다양한 와인이 진열되어 있었다.

같이 모임하는 친구들이 도수가 높은 포트와인류는 못 마시기 때문에,

파티용으로 적합한 모스카토 와인 두 병을 샀다.

하나는 탄산이 있고, 하나는 탄산이 없는 화이트와인이었다.

 

 

 

와인과 케익을 놓고 초를 불었다.

초는 큰 거 2개.

2020년 맞이인 것도 있고, 20대의 마지막인 것도 있고 해서 중의적인 의미로 초를 두 개로 선택했다.

 

 

 

시설이 참 아기자기하고 좋긴 했는데,

솔직한 평으로는 침구나 담요가 청결한 편은 아니었다.

우리 모임은 심야로 놀았는데,

잠을 청하기에는 외풍이 심하고 건조해서 난민 같은 느낌이었다.ㅋㅋ

 

감기가 7주 동안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하루 이틀 지내면 감기가 반년은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겨울만 아니었다면 참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시켜먹은 음식들도 굉장히 맛있었다.

소주, 맥주, 와인을 섞어먹어서 다음날 엄청 힘들긴 했는데,

취할만 하면 보드게임 해서 깨고, 또 술마시고

또 취할만 하면 보드게임해서 술을 깼기 때문에 장시간 달릴 수 있었다.

 

여하튼,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