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식사: 천수만 메밀해물 칼국수

 

이 곳은 차가 있어야 가기가 수월한 곳이다.

날이 추워짐에 따라 팀에서 종종 갔던 곳인데,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바로 정해서 이동했다.

오늘도 역시나 팀장님 차를 타고 갔다.

(무면허는 면허자에게 기댈 뿐...)

 

 

 

1층이 철물점인가... 여하튼 차로 이동하다보면 노란 간판에 칼국수 전문점이라고 적혀있는 2층짜리 건물이 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

칼국수 전문점임을 뽐내는 간판 답다.

 

 

 

섞어서 시킬수도 있고, 단품도 가능하다.

우리는 바지락 2개, 백합 1개로 칼국수는 3인을 시키고 해물파전을 추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해물파전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큼직한 크기에, 기름기가 흐르는 윤기에...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간 파전이라 지난 번에 왔을 때 먹고 싶었는데,

낮에는 바빠서 잘 안한다고 했다.

(리뷰를 쓰는 날엔 한산했어서 파전 주문을 받아주었다.)

 

 

 

보면, 파전에 대파가 3개 정도 들어간 것 같다.

해물"파"전이니 파 존재감만은 확실하다.

산낙지(낙지인가?)와 굴이 간간히 보인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주문 수량에 맞게 육수를 올려주는데,

보는 앞에서 생물인 조개를 와르륵 쏟아 넣어준다.

 

 

 

풍미를 더해줄 파와 단호박 슬라이스, 썰은 무, 호박, 당근 등 채소가 들어간다.

바지락만 시켰을때, 반반 시켰을때 육수 냄새와 맛에 차이가 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주문하면 되는데, 생물이다 보니 장이 민감한 사람은 충분히 끓여서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이 날 팀장님이 급체해서 다음 날 못나왔기 때문에...)

 

 

 

우리 팀은 익은 백합과 바지락을 먼저 먹고, 칼국수 면(메밀면임)을 넣어 끓여 먹었다.

함께 먹길 희망한다면 조개를 넣어줄 때 한번 끓인 후 바로 면을 넣어주면 된다.

이 또한 기호의 차이라, 원하는 대로 익은 후 먹으면 된다.

 

다 먹고 죽도 해 먹었는데,

죽은 메뉴에 써있 듯 2인 이상이면 죽이나 면사리 중 선택 가능하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