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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판교 점심식사: 이베리코 흑돼지 고을래 (점심 김치찌개)

by 슈리릭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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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추웠지만 오랜만에 에이치스퀘어를 갔다.

왜냐면, 팀 내에 퇴사자가 생겨서 마지막으로 함께 먹기 위해 외식으로 정했다.

31일까지 근무라고 했는데, 내가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쉴 예정이라 오늘이 라스트 런치였다.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커먼키친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에이치스퀘어 쪽을 방황하다가 결국 자리가 있는 식당에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가게 이름이 고을래인데, 검색해보니 수도권에 여러 지점이 있는 고기집이었다.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기본 반찬 찰칵찰칵

분홍소시지는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계속 손이 갔다.

 

 

 

끓기 전 양푼 사진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를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계란말이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는데,

속이 약간 덜 익어서 한 입만 먹고 말았다.ㅠㅠ

 

개인적 소견으로는 김치찌개 본연의 맛에는 충실했지만,

화포식당 김치찌개가 훨씬 맛있긴 했다.

그렇다고 여기가 맛이 없다거나 한 건 아니다.

단지 개인의 생각일 뿐.

 

 

 

 

뒷문쪽으로 나왔는데, 가게 주인분이 길냥이들을 돌보고 계신듯 했다.

추운 날씨인데 포근해지는 인정에 우리 동네 길냥이들도 스티로폼 안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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