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에 돌입한지 4일 째.
스마일게이트 직원이 확진이라는 뉴스를 지인을 통해 전해 듣고, 재택이 좀 더 연장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나는 분당에 있다가 재택근무 확정 후 본가로 넘어왔다.
편하고 먹거리도 풍족하고 참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업무환경의 부재였다.
학생 때야 책상의 필요성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직장을 다니는 데다 나와 살아 그런지 내 방은 이미 언니의 침실이 된지 오래다.
결국 나는 간이 테이블을 펼쳐서 일하고 있는데
한두 시간 앉아있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중간중간 자체 휴식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와 살다보니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 고구마, 두유 등으로 해결했던 저녁식사가 풍족해지니 자연히 살이 올랐다.
지난 목요일에 피자, 금요일에 치킨, 토요일에 감자탕, 일요일 알곱창, 월요일 카레, 화요일 삼겹살...
재택근무는 자가사육이었던 것.
아마 분당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될 것 같다.
'Lifestyle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시흥 점심식사 : 얼큰 칼국수집 (5,000원 칼국수) (2) | 2020.03.12 |
---|---|
서울 시흥 고기집 : 강강술래 (시흥사거리 고기집) (0) | 2020.03.10 |
오리 점심식사: 이화수 육개장 (0) | 2020.02.26 |
오리 점심식사: 남도미락 (0) | 2020.02.23 |
미금 저녁식사: 청년다방 (미금 떡볶이) (0) | 2020.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