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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경기 수원 :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수원 앙코르)

by 슈리릭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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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꼼짝하지 않는 나인데 (더위에 매우 약한 편)

집 근처에서 영화음악 콘서트가 있다고 해서 6월 말쯤이었나, 바로 예매했다.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라 괜찮겠지, 싶었는데

진짜, 너무, 매우 많이 더웠다.

그 짧은 거리를 그냥 택시탈까 싶을 정도로... =_=....

 

 

즉흥으로 예매했는데 다행히 R석이 있어서 한 자리 바로 예매

 

공연 프로그램

 

 

대극장 앞에 있기에 찍어보았다

 

 

대극장 들어가니 사람 진짜 많았는데,

프로그램 책자와 부채를 무료로 나눠주어 냉큼 받았다

 

5시 공연인데, 4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와 앉음

너무 더웠기 때문에 공연 보기 전 30분은 열 식히느라 시간 다 썼다

 

하프!

오케스트라 공연 볼 때마다 신기한 악기라 확대해서 찍어봤다

 

공연이 끝나고

박수갈채가 이어지는 동안 나도 슬쩍 찍어보았다

 

 

아래는 후기

 

오랜만에 본 오케스트라 협연.

클래식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평소 작업할 때나 노동요로 가사 없는 음악이나 피아노, 클래식 유튜브를 켜놓기 때문에

시간과 금전 여유가 허락하면 곧잘 보러 다니는 편이다.

원래 수원 공연도 별 생각 없었는데, 끌려서 예매하게 됐다.

 

어쨌든 결론만 말하면 매우 만족

김재원 지휘자 님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

편성, 솔로 전부 멋있었다.

프로는 괜히 프로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 추천할 만한 건, 첼리스트 솔로였는데 마침 유튜브에도 배상우 첼리스트의 무대가 있어 가져와봤다.

 

 

 

 

 

한 가지 안 좋았던 건,

이건 내 운인지 모르겠는데... 공연 보면 늘 R석이나 S 위주로 예매하지만, 늘 나는 자리 운이 좋지 않다.ㅠㅠ

커플이 앉았는데 남자가 내 옆에 앉게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 성인 ADHD도 아니고, 한시도 가만 있지를 않는다.

그러면서 지휘자 님 박수 치는 손동작을 지 여자친구한테 조롱하듯 놀리는데, 두들겨 패주고 싶었음...

계속 머리를 만지기도 해서, 나는 이 새X가 머리를 안 감아서 긁나 싶었다. -_-... 후...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볼 교양이나 정서적 수준이 아니면 보러 오지를 마...

 

산만한 옆자리 때문에 정신 붙들고 공연에 집중하려 부단히 노력했음.

 

 

 

 

오랜만에 즐거운 감상이었습니다.

연주 감사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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