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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회사에서는 계속 일본식 라면을 먹게 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ಠ_ಠ...
어제부터 내린 비가 제법 빗발이 거세어졌다.
오랜만에 구내식당이 아닌 외식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회사 근처의 엔바이콘으로 걸음을 옮겼다.
라멘, 소바, 분식 중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날도 흐리고 뜨끈한 국물이나 먹자며 혼키라멘으로 입성!
나는 돈코츠 라멘에 차슈를 추가했다.
(전날 급작스럽게 잠깐 기절했는데, 몸이 쇠해진 듯 해 차슈 추가...)
그런데 혼키라멘은 차슈를 함께 담아 주는 게 아니라,
따로 접시에 내줘서 신기했다. 이렇게 되면 공기중에 고기표면이 닿아서 금방 식는데,
그냥 국물 더 주고 차슈랑 같이 담아주지.ㅠㅠ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 모양인지...
차슈 한 줄은 마저 먹지 못했다.
11시에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는데도 눈이 빠질것처럼 피곤한 걸로 보아서는,
오늘 내일은 푹 쉬어야 할 것 같다.ㅠㅠ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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