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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을 쉬고 12월의 마지막 목요일이 되었다.
어찌나 회사에 나오기 싫던지...
어느 직장인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겠냐마는,
연말인데다 휴가자들도 많고 업무 진행이 잘 되지 않아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물론 25일 밤에 일찍 잠들긴 했어서 덜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하는 게 싫은 건 싫은 거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하는 찰나,
지난 주 골목식당에 나왔던 연돈의 여파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졌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니 튀김류가 당기는 것은 인지상정이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진눈깨비를 뚫고 우림시티 2층으로 향했다.
원래는 하코야를 가려고 했었는데,
오늘 영업을 안 해서 바로 옆 구간에 있는 아세야마로 이동했다.
다행히도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에 착석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세명 다 치즈돈까스 단품으로, 그리고 내가 문어빵(타코야끼)을 쐈다.
셀프바에서 장국과 단무지, 김치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밥도 모자라면 더 퍼 먹을수 있도록 되어있다.
문어빵 먼저 나와서 에피타이저처럼 한알씩 음미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나온 치즈돈까스...!
네 조각에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서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다.
연돈은 언제가 좀더 대중화 되면 먹어보는 것으로 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시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잰걸음을 재촉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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