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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오리 카페: 블리아떼 BLIATE FLOWER CAFE

by 슈리릭 201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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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

생긴 지 1년 반 정도 됐나... 꾸준히 맛있고, 아름다운 블리아떼 플라워 카페.

 

가끔 친구와 함께 찾는 곳인데,

주인이 참 수완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계절메뉴, 인테리어 등 시들지 않는 꽃들 등등)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마다 꽃들이 두, 세 송이 가량 꽂혀있다.

이 또한 꾸준한 관리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연말을 맞아 선인장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산타모자를 쓰고 있었다.

 

 

 

카페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딸기라떼.

나는 밀크티와 딸기라떼를 주로 주문해 마시고, 두 메뉴를 가장 좋아한다.

피칸초코쿠키였나? 식감이나 당도도 취향에 들어맞아 식후였음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연말이라 사람이 좀 덜했던 것인지,

아니면 시간대가 일러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한산했다.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봄가을이나 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참고로 나는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의자가 약간 불편한데다 (여느 인스타카페들처럼) 충전 콘센트가 넉넉하지 않아

잠깐 와서 쉬었다 가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인스타카페는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음료 용량도 적은데 가격은 프렌차이즈보다 비싼데다가 자리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자리가 불편하니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고, 음료도 한 입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카페는 잘 가지 않게 됐다.

 

하지만 블리아떼는 노트북을 하며 오래 있을 수는 없지만,

오감만족의 카페랄까.

시각과 미각, 후각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는 카페라

그래도 자주 오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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