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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미금 참치: 황제참치

by 슈리릭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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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미금 황제참치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미리 예약을 해놨던 터라 다행히 돌아가는 일 없이 무사 안착할 수 있었다.

 

 

 

친구가 강력추천한 곳이기도 했고,

지난 12월 특강 후 특강료가 들어오면 송년파티를 하자고 했었기 때문에 약속도 지킬겸 파티도 할겸 이곳으로 정했다.

 

 

 

먼저 도착해서 일행이 오면 주문을 한다 했다.

자리가 많지 않고 룸 단위로 있는데다 생각보다 협소했다.

 

6시 조금 넘었을까,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셋이 매우 친한 관계)

 

 

 

로얄로 3인을 주문하고, 하루동안 고생한 친구를 다독였다.

나는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냥 연차를 사용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는 친구를 위로하며 참치가 빨리 나오길 기다렸다.

 

 

 

빛깔 한 번 영롱한 참치살...! 😍

우리는 연신 사진을 찍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친구는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콜라를 시켰고, 친구 남자친구와 나만 술을 주문했다.

 

 

 

사이드를 전부 다 찍지는 못했는데,

곁들임 음식들도 굉장히 맛있었다.

튀김, 찜, 탕 등 여러가지가 나와서 입이 호강하는 하루였다.

 

급하게 먹다가 슬 배가 불러왔고

같이 사진도 찍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했다.

 

2차를 가자는 말에 집근처 생활맥주로 자리를 옮겼다.

 

 

 

물 아님. 소주임.

나는 생활맥주가 소주를 이렇게 주는 줄 처음 알았다.

1차에서 제법 마신 터라, 나는 결국 소주 전체를 그냥 친구 남자친구한테 넘김.ㅠㅠ

 

 

치킨 한 마리, 골빔면 하나 해서 먹고 마시고 떠들다가

3차를 집에서 하기로 했다.

친구가 가져온 한스케이크와 집에 들어오기 전 전집에서 사온 김치전으로 3차 시작!

 

 

 

초는 3개를 꼽아 성화처럼 하나로 모았다.

6시부터 해서 자정까지 끊임없이 먹었는데, 배가 터질 것 같았다.

 

함께해준 두 명이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도 외롭지 않았다.

고마워 친구들..

내년엔 꼭 내 옆에 애인을 데리고 있을게. ^.^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것이 체감으로 느껴졌다.

며칠 안 남은 2019년이 아쉽지만, 2020년도 기대가 된다.

또 어떤 모습으로, 어떤 형태로 바뀌어갈까.

 

2020년도에는 지금보다 돈도 많이 벌고, 사고의 폭도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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