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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115

판교 점심식사: 엔바이콘 하림 닭요리 주말 동안 비가 오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나 가까운 곳에서 먹자는 의견에 따라, 회사 근처 엔바이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늘은 팀장 C가 몸이 좋지 않아 안나오는 바람에, 나와 J, S 셋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닭요리로 정했는데, 오랜만에 먹는 찜닭이라 매우 기대가 컸다. 모찌까지 추가했는데, 모찌떡은 살짝 안 익어서 첫 입 먹고 기분이 조금 그랬다. 그래도 양념이랑 당면이 매우 맛있어서 폭풍흡입!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2019. 11. 25.
미금 고기집: 분당그릴 분당에 엄마가 와서 토요일 하루 동안 엄마와 함께 보냈다.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미금 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겸 그 근처에서 먹으면 좋을듯해 분당그릴로 안내했다. (참고로 여기서 회식도 했어서 모시고 갔다.) 일요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분당그릴은 일요일은 휴무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5시 지나서 가는 것이 좋다. 불이 놓여지고, 주변에 반찬들이 세팅됐다. 목살 2인분, 삼겹 1인분을 시켰는데 여기는 고기가 크고 맛도 있어서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참고로 상추나 청양고추는 달라고 하면 준다. 내 생각엔 주변에 곁들일 찬들이 많고 양념도 많아서 초반엔 세팅을 안 해주는 것 같았다. 계란찜은 따로 시키지 않아도 고기를 시키면 기본으로 준다. 추가는 비용이 .. 2019. 11. 24.
Frozen 2 / 겨울왕국2 관람 후기 그나마 회사를 다니면서 "오, 다닐만 하다"고 생각한 것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놀금이 아닐까 싶다. 매 달 놀금이면 본가에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보내곤 했다. 이번 놀금에는 뭘할까 하다가 겨울왕국2가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예매! 1. 가능하면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했으면 좋겠다. 2. 사람들로 인한 관객크리가 없었으면 좋겠다. 위의 조건에 부합하는 시간을 고민하다가 9시 10분 영화로 예매했다. 상여관 입구에 있던 포토존. 나는 혼자였기에 그냥 빈 포토존을 찍어왔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들을 보다보니, 캣츠 예고편이 나왔다. 캣츠도 꼭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겨울왕국 1편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속편인 2편도 정말 재밌었다. 엘사는 더욱 강하고 멋있어졌고, 안나는 중심.. 2019. 11. 22.
판교 점심식사: 화포식당 김치찌개 최근 3개월 간, 구내식당에 질릴 대로 질려서인지 판교 유스페이스와 브릿지타워, 에이치스퀘어 등을 오가며 식도락을 즐기고 있다. 그래, 회사를 1년 반 동안 다녔는데 한 군데에서만 정해진 조미료와 정형화된 식단만 먹으면 질릴 만도 하지 않겠는가. 개발팀은 보통 구내식당을 자주 가고, 기획팀은 이제는 보통 외식을 자주 하게 되었다. (본격 일하면서 자가사육하는 서비스기획팀) 이번에야말로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점심식사 사진을 부랴부랴 찍어보았다. 장소는 여기! 유스페이스 1층에 보이는데, 김치찌개가 잘 나와서 지난 10월 회식을 여기로 가자고 추진하기도 했었다. (자타공인 본부내 회식 마스터) 원래는 팀 내에서 나와 J만 갔었다가, 10월 기점으로 팀 세팅이 다시 되어 S가 .. 2019. 11. 21.
[북리뷰]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제목: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작가: 민지형 출판사: 나비클럽 30대 페미니스트 여성의 연애는 거의 '워킹데드'다. 슬프게도 2019년 한국의 이 상황은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다. 파트너가 데이트 폭력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별을 말했을 때 나와 가족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내 앞에선 다정하게 웃는 이 남자가 단톡방에서는 몰카를 돌려보며 낄낄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는가? 가슴과 성기뿐 아니라 뇌도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종종 부정당하는가? 나의 쾌락에는 관심도 없는 일방적인 섹스 후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갑갑함을 느끼는가? 비 오는 봄밤에 버팔로떼처럼 몰려오는 외로움이나 '독거노인으로 쓸쓸히 늙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세상의 협박 역시 현실이기 때문에, 이런 .. 2019. 11. 20.
한화클래식 2019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한화클래식 2019 투어대회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어머니가 골프를 좋아하시고, 저도 투어챗봇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메이저 대회 관람은 업무로나 골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1박 2일로 엄마와의 여행을 추진하게 되었어요. 이번 대회는 춘천에 있는 제이드팰리스 컨트리클럽으로, 명문 골프장이라고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좋은 기회에 명문 골프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업무 특성상 투어대회 티켓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 급하게 정해지게 돼서 숙소도 급하게 잡을 수밖에 없었어요. 원래는 KT&G 상상마당 춘천으로 잡으려고 했었는데, 일주일 전이어서 그런지 풀 예약이라 양평 쪽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근처 숙박이 전.. 2019. 9. 6.
설 연휴가 남긴 것들 이번 설은 매년 지나왔던 명절보다 좀 더 뜻깊었다.명절 전 주에 땅구와 함께 용돈박스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간 효도도 제대로 안한 집나온 불효자식이었음) ↑ 블랙이 엄마, 그레이가 아빠 블랙을 먼저 말아서 그런지, 조금 서툰 감이 보인다.엄마아빠가 받으실 때 울컥 하셨던 것을 보았는데,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타지생활 하는 내가 걱정되셨던 모양이다. 모쪼록 올 해는 언니도 잘 되었고, 나도 회사일이 힘들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다니고 있으니...추석엔 좀 더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이랬는데 여행간다고 사라져있을 수 있음) ↑ 엄마, 언니와 함께한 외식 엄마가 언니 취업 선물로 롯데백화점에서 구두를 사줬는데,나온 김에 겸사겸사 외식도 했다. 이 날 엄마가 돈을 많이 써서, .. 2019.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