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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115

서울 시흥 맛집 : 청기와 감자탕 📌 전준수 명품 청기와 감자탕 ☎️ 02-891-6145 🧭 서울 금천구 금하로 689 / 시흥동 837-52 1층 ⏰ 매일 00:00 - 24:00 구정을 지내고 명절음식만 먹기 물려서 가족들끼리 점심으로 감자탕을 먹으러 왔다. 집 근처인데, 맛도 있고 부모님이 사장님이랑 일면식이 있어 종종 오는 집이다. (그렇다고 뭘 받고 쓰는 건 아님. 늘 그렇듯 내 블로그는 내가 직접 먹고 쓴다) 감자탕 중 자와,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당면사리는 2천원이다. 아빠, 엄마는 낮막걸리, 언니와 나는 낮맥을 했다. 기본 반찬. 겉절이와 깍두기가 놓였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달라고 하면 준다. 제일 좋아하는 무청과 우거지! 뼈에 붙은 살점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뼈 하나와 우거지를 덜어 앞접시에 두고 발라 먹었다.. 2020. 1. 26.
[북리뷰] 아몬드 📖 제목: 아몬드 ✍️ 작가: 손원평 📚출판사: 창비 👥 등장인물 선윤재 / 곤(윤이수) 그동안 두께가 제법 되는 책들 위주로 읽다 오랜만에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을 읽었다. 내용 자체가 크게 무겁지 않다 보니 (읽는 이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이틀 만에 후루룩 읽어 내렸다. 손원평 작가는 대한민국 출판계를 끌고 갈 귀한 여성작가이지만, 책을 읽고 작가에 대해 검색을 하다 보니 그녀가 손학규 전 국민의당 의원의 딸임을 알게 되었다. 연좌제를 도입하고 싶진 않지만, 읽고난 후에는 “아, 사지 않고 대여해 보길 잘했구나.” 하는 거였다. 출신 성분이나 사람의 무결성을 따지는 것이 옳지 않은 행동이고, 나 역시도 완전무결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꺼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물론, 책 자체는 무척이나 .. 2020. 1. 24.
판교 고기집: 신도세기 판교점 (회식) 📌 신도세기 판교점 ☎️ 031-622-718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 백현동 537 알파돔타워 2층 207호 ⏰ 평일 11:30 - 14:30 / 평일 17:30 - 21:30 1월의 회식이 다가왔다. 지극히 개인주의자이고, 이제는 술자리를 거의 안 가는 사람으로서 이제 회식은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 저녁 시간 3~4시간을 뺏긴다는 점. 둘째, 임원진이 참여하니 분위기 조성 자체가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 셋째, 최근 다른 회사는 점심회식이나 브런치, 문화회식 등으로 내 돈 안주고 누리는 제 2의 복지일진데 고리타분한 회식문화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점. 다른 이유도 있지만 위의 세 가지 이유로 회식을 기피하게 되었다. 뭐.. 2020. 1. 23.
판교 점심식사: 이베리코 흑돼지 고을래 (점심 김치찌개) 오늘은 날이 추웠지만 오랜만에 에이치스퀘어를 갔다. 왜냐면, 팀 내에 퇴사자가 생겨서 마지막으로 함께 먹기 위해 외식으로 정했다. 31일까지 근무라고 했는데, 내가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쉴 예정이라 오늘이 라스트 런치였다.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커먼키친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에이치스퀘어 쪽을 방황하다가 결국 자리가 있는 식당에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가게 이름이 고을래인데, 검색해보니 수도권에 여러 지점이 있는 고기집이었다.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기본 반찬 찰칵찰칵 분홍소시지는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계속 손이 갔다. 끓기 전 양푼 사진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를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계란말이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는데, 속이 약간 덜 익어서 한 입만 먹고 말았다... 2020. 1. 22.
[북리뷰] 궁극의 아이 제목: 궁극의 아이 작가: 장용민 출판사: 엘릭시르 궁극의 아이는 귀신나방을 읽고 꼭 읽고 싶었던 책 중 하나다. 장용민 작가의 한계 없는 상상력에 감탄해 불로의 인형, 궁극의 아이까지 거슬러 올라왔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의 흐름은 귀신나방이 좀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지 않았나 싶다. 소수의 상위 1%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가설은 가설이 아닌 현실이다. 궁극의 아이는 그 상위 1%의 배후가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을 소설적 요소와 더해 서술되고 있다. 다 읽고 나서 느낀 건데, "궁극의 아이"는 아이(Child)와 아이(Eyes)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닐 텐데, 궁극의 아이의 특징 중 오드아이인 점과, 지문, 외모로 볼 때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한 이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 2020. 1. 21.
판교 점심식사: 샘밭 막국수 https://sylvia-j.tistory.com/45?category=784472 종종 차를 타고 나가는 성남판교지구. 이 쪽에는 플랩잭팬트리도 있고, 5대 짬뽕 연화산도 있다. 내 기억에 샘밭 막국수는 팀에서 온 적이 없는 것 같아 리뷰를 남기려고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막국수는 춘천 본점에서 먹은 게 다였는데, 판교에 있어서 반갑고 기대도 됐다. 입구에 써 있는 샘밭막국수 표시 물은 따뜻한 육수와 생수가 따로 있고, 젓가락은 따로 소포장 되어 있다. 기본 밑반찬인 열무김치 새큼하고 아삭아삭해서 맛있었다. 우리는 막국수 네 개와 메밀전을 주문했다. 섞어전으로 할지 메밀전으로 할지 고민하다 팀장님이 메밀전으로 선택해서 바로 주문을 넣었다. 메밀전 비쥬얼 쩔었다. 김치가 크게 들어가서 더 맛있었다... 2020. 1. 19.
판교 점심식사: 천수만 메밀해물 칼국수 이 곳은 차가 있어야 가기가 수월한 곳이다. 날이 추워짐에 따라 팀에서 종종 갔던 곳인데,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바로 정해서 이동했다. 오늘도 역시나 팀장님 차를 타고 갔다. (무면허는 면허자에게 기댈 뿐...) 1층이 철물점인가... 여하튼 차로 이동하다보면 노란 간판에 칼국수 전문점이라고 적혀있는 2층짜리 건물이 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 칼국수 전문점임을 뽐내는 간판 답다. 섞어서 시킬수도 있고, 단품도 가능하다. 우리는 바지락 2개, 백합 1개로 칼국수는 3인을 시키고 해물파전을 추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해물파전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큼직한 크기에, 기름기가 흐르는 윤기에...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간 파전이라 지난 번에 왔을 때 먹고 싶었는데, 낮에는 바빠서 잘 안한다고 했다... 2020. 1. 18.
미금 점심식사: 김가네 김밥 오리, 미금, 정자 쪽에는 생각보다 혼자 사는 타지인들이 많은 편이다. 물론 분당 태생도 많은 편이지만, 나는 대개 독립해 나와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긴 했다. 나는 주말에 종종 구미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시간을 보내고 오곤 하는데 주로 점심때 가서 저녁때 나와 미금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두 번에 거쳐서 갔던 메뉴이며, 실패 없이 맛있게 먹고와서 리뷰를 남긴다. 철판치즈김치볶음밥! 철판에 볶음밥이 실패할리가 없다. 정말 맛있게 먹었고, 양도 푸짐해서 집에 가서도 포만감이 있었다. 돌솥비빔밥! 두 번째 갔을 때 먹은 건데, 야채도 많이 주셔서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왔다. 계란 아래에 볶음김치가 들어 있어서 고추장 추가 시 감안해야 할 거 같았다. 너무 많이 추가하면 짜.. 2020. 1. 16.
판교 펍: 라디오베이 회사가 판교다보니, 판교 근처에서 약속을 잡거나 지인을 만나곤 한다. 원래 지인과 만나기로 했던 게 한번 펑크가 나서, 분당에 사는 친구와 주말에 방문을 했다.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가보고 싶어서 왔는데, 분위기는 좋은데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웨이팅이 긴데다 운 좋게 들어간다 하더라도 시장판이 따로 없는 곳이었다. 판교에 괜찮다 하는 술집들은 대개 만석인 경우가 많은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그런 것도 같다. 친구와 함께 주문한 음식은 머쉬룸 파스타와 그릴 치킨 스테이크였다. 음료는 생맥주와 크림 라임 에이드. 먼저 나온 음료 두 잔 친구가 시킨 음료는 코코넛이 들어간 음료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크림 라임 에이드가 아닐 수 있단 말임.) 머쉬룸 파스타 왜케 하얗게 질렸음... 2020. 1. 15.
보정 카페거리: 겐지스 커리(인도음식 전문점) 종종 보정에서 외식을 하곤 하는데, 즐겨 가는 인도 커리 전문점이 있어 적어본다. 위치는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고, 보정 겐지스 커리라고 하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기도 하다. 들어와서 찍은 천장의 실내 장식. 인도 느낌이 물씬 난다. 식기가 놓여졌다. 인도의 사원이나 신전에서 쓸 법한 컵 디자인에 실소가 터졌다. 주문한 음식들. 양이 꽤 되는 곳이라 처음에 볼 때는 "이거 밖에 안되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힘들었다. 실제 인도인들이 와서 먹는다는 곳. 주방장도 인도 사람인 듯 했다. 직원 몇명만 한국인인 모양이었다. 겐지스 맞은편에 있는 술집이었는데, 입구가 공중전화부스를 연상케 만들어 놓아 흥미로워 외관을 찍어보았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2020. 1. 14.
[북리뷰] 단 하나의 문장 , , , , , , , 총 여덟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구병모의 2018년도 단편집이다.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문장 호흡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버거웠다. 단편 중 하나는 쌍따옴표 표시가 없어 서술부인지 대화부인지 집중이 흐트러지면 놓치게 돼서 출근길 30분 동안 책을 읽는 내게는 집중이 잘 되지 않기도 했다. 이전에 나, 는 술술 잘 읽었고 는 물론 의 단편, 등 구병모 작가님의 이야기를 평소 좋아했기 때문에 추천을 받았을 때도 서스럼 없이 대여를 신청했다. 이 책을 읽기 전 짧은 호흡과 사건 위주의 소설을 읽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부 문장 호흡이 길고, 묘사가 너무 많아 그 깊고 심오한 호흡을 내가 따라갈 수 없어 순간 스스로의 독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ㅜㅜ 심.. 2020. 1. 11.
2020.01.09 : 일상 새해가 밝은지도 제법 되었다. 2020년도에는 자산을 좀 관리해볼까 해서 뱅크샐러드에 사용 카드들과 대출 연동을 걸어뒀고 카페도 거의 안 가기로 결심, 1월 1일부터 스타벅스를 잘 안 가게 됐다. 커피가 정 먹고 싶으면 사내카페를 이용하고, 주말에 그림을 그리러 카페에 갈 경우엔 대부분 도서관 1층에 있는 관내카페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달은 회사에서 사먹는 외식비만도 엄청났는데, 소비를 좀 줄여보고자 사내 운영하는 도시락데이를 신청해 식비를 절약했다. 사내에서 운영하는 도시락데이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이 되고 있는데, 월마다 두 번 정도는 밥이 나오고 그 외는 다채로운 샐러드가 구비되어 있다. 월 초에 구글 시트 폼으로 신청을 받아 월급에서 차감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서 돈이 없어도 일단 먹고..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