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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Diary

판교 점심식사: 단바쿠 라벤(담백라면)

by 슈리릭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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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카카오 반값세일 데이즈였다.

그래서 계열사에 다니는 나도 아침 일찍 본사에 가서 구매 대기표를 받았다.

(사실 이것과 관련해 시스템적 불만이 있지만, 점심이 주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에 스킵)

 

어쨌든 받아는 왔으니 인증

 

 

9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받고, 기획팀 동료들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사무실로 복귀했다.

오전시간 동안 일정 및 디자인, 퍼블을 체크하고 발송처리할 메시지를 처리하고나니 금세 11시 30분이 됐다.

 

 

 

기획팀은 그렇게 이틀 연속의 어린이날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암튼 그래서 34분에 나갔다 낄낄

변명을 하자면, 13시 번호표를 받았는데 좀 일찍 올라가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본사도 아마 점심시간 러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일찍 나온 것이다.

 

오늘 간 곳은 항상 줄을 서 있는 단바쿠라멘 (그냥 담백라면이이라고 하지 -_- <일본 혐오자)

아니나다를까 진짜 줄 서있었다.

웨이팅 한 10분 했을까, 간신히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그래도 블로그 시작한 김에 음식사진만 있으면 너무 먹방로그 아닌가 싶어서,

내부 사진도 좀 찍어보았다.

 

 

 

반찬도 찍었다.

파김치였나, 비주얼만 봐서는 부추김치 같았는데... 암튼, 다른 일본식라면 집과 다른 점이 이거였다.

짭조름 한게 완전 내 취향이었다.

 

숙주   고기

계란    파

(근데 내 라면은 국물이 좀 적었다. -_-)

 

 

 

원래 맛있는 건 더 확대해서, 더 자세히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 시에도 그런 구절이 있지 않은가.

가까이 보아야 더 아름답다고.

 

 

 

어린이날 기념, 팀장도 본부장도 없는 오늘.

고삐풀린 B(나)는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로케를 쐈다.

 

왼쪽부터 속에 치즈, 카레, 감자가 들어있다.

나는 카레 고로케를 먹었다.

말해 뭐하랴. 존맛탱이었다.

 

 

 

그리고 에이치스퀘어 8층으로 올라와서 기다렸다.

엄청 기다리고 기다려서 할애받은 30분을 열심히 쇼핑하고 승리한 동료들과 함께 나올 수 있었다.

덤으로 카카오 카페 800원 커피를 손에 쥐고 나왔다.

(우리 회사가 이 글 좀 봤으면 좋겠네... 800원... 우리도 할인 좀 더 하면 좋겠네...^^)

 

 

아무튼,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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