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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점심16

판교 점심식사: 스시가오 오랜만에 점심 외식을 했다. 다른 팀 E와 함께 먹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이야기도 잘 통하고, 예전에 내 직무가 광고/마케팅 쪽이었어서 그런지 코드도 비슷했다. 어쩐지 E는 내 앞으로의 거취나 방향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았다. 딱히 감출 것도 아니었기에 거침 없이 이야길 해주었는데, 크게 후회는 없다. 따로 놓고 보면 좋은 것도, 함께 보면 싫을 수 있으니까. 여하튼 오랜만에 우림W시티로 먹으러 갔는데, 이전에도 몇 번 갔던 스시가오로 갔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가게가 단장이 된 것 같았다. 이전에 다른 회사에 다니는 동생 S와 왔을 때는 약간 허름한 느낌이 있었는데 ㅎㅎ 메뉴도 이전엔 종이였던 것 같은데 코팅된 새로운 종이로 바뀌었다. 뭔.. 2020. 2. 14.
판교 점심식사: 려원 쭈꾸미볶음 (동태지리탕) 📌 려원 쭈꾸미볶음 ☎️ 050-7458-82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5번길 9-22 ⏰ 연중무휴 10:00 ~ 22:00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내려갔다. 해가 바뀌고 1월에 한 번 쓰러진 후에 체력이 안 좋아진데다 면역도 떨어져 예전엔 춥지 않았던 겨울이 춥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멀리 나가기가 주저됐는데, 팀장인 C가 동태탕을 먹으러 가는 게 어떻냐 물어 보기에 고민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브릿지타워로 넘어갔다. 세 명이서 쭈꾸미볶음 1, 동태 지리탕(2인) 1을 시켰다. 려원쭈꾸미볶음 집은 반찬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았다. 특히나 감자가 달큰하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쭈꾸미볶음 1인분ㅎㅎ 단짠단짠 불맛이 난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을.. 2020. 2. 6.
판교 점심식사: 이베리코 흑돼지 고을래 (점심 김치찌개) 오늘은 날이 추웠지만 오랜만에 에이치스퀘어를 갔다. 왜냐면, 팀 내에 퇴사자가 생겨서 마지막으로 함께 먹기 위해 외식으로 정했다. 31일까지 근무라고 했는데, 내가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쉴 예정이라 오늘이 라스트 런치였다.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커먼키친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에이치스퀘어 쪽을 방황하다가 결국 자리가 있는 식당에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가게 이름이 고을래인데, 검색해보니 수도권에 여러 지점이 있는 고기집이었다.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기본 반찬 찰칵찰칵 분홍소시지는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계속 손이 갔다. 끓기 전 양푼 사진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를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계란말이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는데, 속이 약간 덜 익어서 한 입만 먹고 말았다... 2020. 1. 22.
판교 점심식사: 천수만 메밀해물 칼국수 이 곳은 차가 있어야 가기가 수월한 곳이다. 날이 추워짐에 따라 팀에서 종종 갔던 곳인데,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바로 정해서 이동했다. 오늘도 역시나 팀장님 차를 타고 갔다. (무면허는 면허자에게 기댈 뿐...) 1층이 철물점인가... 여하튼 차로 이동하다보면 노란 간판에 칼국수 전문점이라고 적혀있는 2층짜리 건물이 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 칼국수 전문점임을 뽐내는 간판 답다. 섞어서 시킬수도 있고, 단품도 가능하다. 우리는 바지락 2개, 백합 1개로 칼국수는 3인을 시키고 해물파전을 추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해물파전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큼직한 크기에, 기름기가 흐르는 윤기에...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간 파전이라 지난 번에 왔을 때 먹고 싶었는데, 낮에는 바빠서 잘 안한다고 했다... 2020. 1. 18.
판교 점심식사: 혼키라멘 어쩌다보니 회사에서는 계속 일본식 라면을 먹게 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ಠ_ಠ... 어제부터 내린 비가 제법 빗발이 거세어졌다. 오랜만에 구내식당이 아닌 외식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회사 근처의 엔바이콘으로 걸음을 옮겼다. 라멘, 소바, 분식 중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날도 흐리고 뜨끈한 국물이나 먹자며 혼키라멘으로 입성! 나는 돈코츠 라멘에 차슈를 추가했다. (전날 급작스럽게 잠깐 기절했는데, 몸이 쇠해진 듯 해 차슈 추가...) 그런데 혼키라멘은 차슈를 함께 담아 주는 게 아니라, 따로 접시에 내줘서 신기했다. 이렇게 되면 공기중에 고기표면이 닿아서 금방 식는데, 그냥 국물 더 주고 차슈랑 같이 담아주지.ㅠㅠ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 모양인지... 차슈 한 줄은 마저 먹지 못했다. 1.. 2020. 1. 8.
판교 점심식사: 아세야마 치즈돈까스 24,25일을 쉬고 12월의 마지막 목요일이 되었다. 어찌나 회사에 나오기 싫던지... 어느 직장인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겠냐마는, 연말인데다 휴가자들도 많고 업무 진행이 잘 되지 않아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물론 25일 밤에 일찍 잠들긴 했어서 덜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하는 게 싫은 건 싫은 거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하는 찰나, 지난 주 골목식당에 나왔던 연돈의 여파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졌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니 튀김류가 당기는 것은 인지상정이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진눈깨비를 뚫고 우림시티 2층으로 향했다. 원래는 하코야를 가려고 했었는데, 오늘 영업을 안 해서 바로 옆 구간에 있는 아세야마로 이동했다. 다행히도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에 착석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주.. 2019. 12. 26.
판교 점심식사: 비스트로 바이콘 월요병도 지겹다. 매일 졸리고, 매일 나른해... 날이 우중충하고 미세먼지도 심해서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이전에 봐뒀던 엔바이콘 1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11시 49분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항상 보나파르트에 커피만 사러 갔어서 맞은편에 이런 레스토랑이 있는 줄도 몰랐다. 1년 반을 다니면서 몰랐다니, 충격이었다. 식전 빵. 몰랐는데, 인기가 제법 있는 곳인듯 했다. 주문 후 2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인근 회사에서 점심회식을 하는 지 단체석으로 정신이 없어보였다. 20분 가량 기다리고, 또 식전빵을 준비해줘서 그걸로 배를 채웠다. 언제 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린 음식. 봉골레파스타와, 블랙트러플버섯리조또였나... 리조또는 중간에 수란도 있어서 터뜨려 함께.. 2019. 12. 23.
판교 점심식사: 커먼키친 오늘은 H스퀘어에 볼일이 있었다. 그래서 N동에서 식사를 했는데, 커먼키친에서 먹게 되었다. 예전에는 저녁에 맥주 마시러 왔었는데, 오늘은 점심을 먹으려고 오게 됐다. 낮맥 환영이라고 쓰여 있어서, 나도 모르게 홀린 듯 맥주를 주문했다. 오크통 같이 생긴 필스너 맥주잔. 필스너는 끝맛이 내 취향은 아니어서, 약간 남기긴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의 낮맥이라 기분이 좋았다. 나는 브라운 함박 정식을 시켰다. J와 S는 화이트 함박과 레드 함박을 각각 주문했다. 식판에 딱 나온 정식! 그냥 봤을 땐 양이 적네?! 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렀다. 더 크게, 맛있는 건 더 크게...!! 아스파라거스와 함박을 함께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 커먼키친은 에이치스퀘어 N동 지하 1층에 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2019. 12. 20.
판교 점심식사: 전국 5대 짬뽕 연화산 팀장 C가 이틀 연속 술을 마셨다고 하여 해장을 위해 연화산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 본부는 수요일에 송년회를 했는데, C의 간 참 대단하신듯... 나는 이틀 연속 달리라면 이젠 못 먹는다... 🤕 차를 가지고 연화산 앞에 도착! 나, S - 짬뽕 C, J - 차돌짬뽕 S2 - 해물 백짬뽕 각자 주문을 하고, 금욜이라 기분이 좋았기에 군만두는 내가 쐈다. 오늘은 뭔가 조금 늦게 나온 것 같았다. 주문 했는데 옆테이블보다 늦게 나와서 조금 기분이....조금... 암튼 조금.. 그랬다. 그래도 해물도 푸짐하고, 양도 많고 맛있어서 팀에서 종종 오는 곳! 원래 낙지가 완전체인데,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이미 자른 후에 찍고 말았다. 다음엔 여기 옆에 있는 플랩잭팬트리를 가기로 했다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2019. 12. 13.
판교 점심식사: 하코야 생라멘&돈부리 오늘은 동료 J가 병가로 나오지 못했다. 원흉이 나인 것만 같은 슬픈 기분쓰... (기침이 7주차에 접어들었고, 앞에 앉은 S와 뒤에 앉은 개발자 C를 병들게한 나의 바이러스...) 그럭저럭 회복한 S와 함께 우림W시티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날씨가 풀려서 슬슬 걸을만 했기 때문에 맛있는 게 당겼다. 북어국을 먹을까, 일본식 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식 라면을 먹기로 했다. (아니 근데 나 요즘 왜케 일본식 라면 많이 먹게 되지 -_-) 고민하다가 나는 코이 돈코츠 단품으로 시켰고, S와 함께 먹으려고 고기야채교자를 추가했다. 근데 확실히, 단바쿠(담백)가 훨 맛있긴 했다. 거기는 진짜 맛이 막강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하코야도 맛있긴 하다. S는 치즈가츠카레를 시켰는데, 한 덩어리를 나눔해주었다. .. 2019. 12. 9.
판교 점심식사: 북촌 생태찌개,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날씨가 더 추워졌다. 아니 얼마나 더 추워질 예정인 거...? 이쯤되면 회사가 알아서 재택 권장 해줬음 참 좋겠네... 😎 암튼 오늘도 추워서 구식(구내식당) 가려고 했는데 팀장 C가 차를 옮겨 주차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차를 옮길 때에 맞춰 종종 서판교를 가거나 차를 가지고 나가 멀리 있는 곳에 종종 외식을 나가곤 했어서, 이번에도 옳다구나 싶어 냉큼 외식하자고 졸랐다. 원래는 푸주옥을 가려고 했는데 아니 푸주옥은 체인 지점 마다 줄이 무한 루틴이여...ㅠㅠ 결국 포기하고 세종연구소 앞쪽 북촌 생태찌개 판교점에 갔다. 입구부터 스멜스 굿... 👍 몰랐는데, 유명한 곳이었는지 사람이 꽤 많았다. 뜨끈한 국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입구부터 완전 들떴다. 바로 생태찌개 2개, 고등어구이 1개, 삼치구이 1개.. 2019. 12. 4.
판교 점심식사: 단바쿠 라벤(담백라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카카오 반값세일 데이즈였다. 그래서 계열사에 다니는 나도 아침 일찍 본사에 가서 구매 대기표를 받았다. (사실 이것과 관련해 시스템적 불만이 있지만, 점심이 주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에 스킵) 어쨌든 받아는 왔으니 인증 9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받고, 기획팀 동료들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사무실로 복귀했다. 오전시간 동안 일정 및 디자인, 퍼블을 체크하고 발송처리할 메시지를 처리하고나니 금세 11시 30분이 됐다. 기획팀은 그렇게 이틀 연속의 어린이날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암튼 그래서 34분에 나갔다 낄낄 변명을 하자면, 13시 번호표를 받았는데 좀 일찍 올라가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본사도 아마 점심시간 러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201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