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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송년회: 방아깐 회식 전문 관종인지라, 이번 회식 겸 송년회도 내가 준비하게 되었다. 이제는 본부 인원도 늘어나고 그래서 따로 회식을 하면 참 좋으련만... 이번에도 단체 회식을 하게 됐다. (사실 회식비가 늘어나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다.) 연말이라 단체석은 어디든 예약이 힘든 법이라, 나는 괜스레 불안해졌다. (본부 사람들이(막내포함) 워낙 조용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판교 닻이었다가, 장소를 방아깐으로 변경하게 됐다. 원래 포토샵을 잘 다루기 때문에 간단하게 송년회 밤 초대장을 만들어 단체방에 올렸다. 마지막 타임 예약이 6시만 된다고 하여, 본부장님과 이사님의 컨펌을 받고 조기 예약 성공! 위치는 여기. 팀장 C의 차로 기획팀 전체가 이동했다. 울트라메가급 암바사 때문인지 기획팀 말고 추가 선발은 없었다.ㅠㅠ.. 2019. 12. 14.
판교 점심식사: 전국 5대 짬뽕 연화산 팀장 C가 이틀 연속 술을 마셨다고 하여 해장을 위해 연화산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 본부는 수요일에 송년회를 했는데, C의 간 참 대단하신듯... 나는 이틀 연속 달리라면 이젠 못 먹는다... 🤕 차를 가지고 연화산 앞에 도착! 나, S - 짬뽕 C, J - 차돌짬뽕 S2 - 해물 백짬뽕 각자 주문을 하고, 금욜이라 기분이 좋았기에 군만두는 내가 쐈다. 오늘은 뭔가 조금 늦게 나온 것 같았다. 주문 했는데 옆테이블보다 늦게 나와서 조금 기분이....조금... 암튼 조금.. 그랬다. 그래도 해물도 푸짐하고, 양도 많고 맛있어서 팀에서 종종 오는 곳! 원래 낙지가 완전체인데,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이미 자른 후에 찍고 말았다. 다음엔 여기 옆에 있는 플랩잭팬트리를 가기로 했다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2019. 12. 13.
역삼 파티룸: 꽃다운 파티룸 (feat. 와인스아울렛) 벌써 연말이라니...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 것을 보니 참 기분이 오묘하다. 2019년에는 참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첫째는 자산이 조금씩 축적되고 있다. 보증금을 반 이상 갚았으니 나중에 돌려받게 될 돈도 많아진 것. 둘째는 1년간 기획했던 서비스가 오픈했다. 1위 서비스가 되었다는데, 체감은 잘 되지 않는다.ㅎㅎ 셋째는 서비스 오픈 후 워라밸이 나아져서 운동으로 요가를 시작했다. 빡센 선생님이라 힘은 드는데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신다. 그밖에도 포트폴리오 준비, 그림 등 여러가지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잘 되어가고 있다. 반년 전부터 알게 된 지인들과 올해에 송년 모임을 했는데, 장소가 역삼이었다. 나는 와인을 좋아하는데 마침 역삼에 와인스아울렛이 있어 참석 전 잠깐 들렀다. 다양한 와인이 진열되어 .. 2019. 12. 11.
2019.12.9 아이패드 일러스트 01 드레스가 그리고 싶어져서 그려보았습니다. 다음 그림은 엘사 팬아트 예정인데, 퀄리티 올리는 데에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 아이패드로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그림 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2019. 12. 9.
판교 점심식사: 하코야 생라멘&돈부리 오늘은 동료 J가 병가로 나오지 못했다. 원흉이 나인 것만 같은 슬픈 기분쓰... (기침이 7주차에 접어들었고, 앞에 앉은 S와 뒤에 앉은 개발자 C를 병들게한 나의 바이러스...) 그럭저럭 회복한 S와 함께 우림W시티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날씨가 풀려서 슬슬 걸을만 했기 때문에 맛있는 게 당겼다. 북어국을 먹을까, 일본식 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식 라면을 먹기로 했다. (아니 근데 나 요즘 왜케 일본식 라면 많이 먹게 되지 -_-) 고민하다가 나는 코이 돈코츠 단품으로 시켰고, S와 함께 먹으려고 고기야채교자를 추가했다. 근데 확실히, 단바쿠(담백)가 훨 맛있긴 했다. 거기는 진짜 맛이 막강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하코야도 맛있긴 하다. S는 치즈가츠카레를 시켰는데, 한 덩어리를 나눔해주었다. .. 2019. 12. 9.
[북리뷰] 귀신나방 제목: 귀신나방 작가: 장용민 출판사: 엘렉시르 (문학동네 임프린트) 추천을 받았고, 마침 도서관에 대여 중이 아니라 바로 빌려 읽었다. 뭐랄까. 내용을 무어라 설명해야 좋을 지 머릿속에서 아직 정리가 되지 않는 그런 글이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여운이 엄청난데다 흡입력도 대단해서 촘촘한 편집의 406페이지나 되는 글을 4일 동안 전부 다 읽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빠르게 속독해 나갔는데, 내용이 내용인지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한때 퓰리처상까지 받을 만큼 전도유망한 기자였던 크리스틴은, 어느 날 오토 바우만이라는 사형수의 특별 면회 요청을 받게 된다. 그는 수많은 관객이 모인 브로드웨이의 한 극장에서 어린 소년을 살해하는데, 살인범 오토 바우만의 입에서는 상상치도 못.. 2019. 12. 6.
2019.12.4 아이패드 일러스트 00 노트북에 타블렛을 연결해 그리면 참 좋겠지만, 공간도 공간이고 요즘엔 아이패드로도 그림이 잘 그려져서 자기 전이나 점심시간에 가끔씩 그리곤 한다. 11월 30일 스케치부터 12월 3일까지 틈틈이 그린 그림. 그림 완료 순서 ㅇvㅇ 흰 머리는 한번 은발이 어떤가 하고 레이어 폴더를 제거 해보았다. 그냥 남색 머리로 남겨두는 것으로... 다음 그림도 빨리 작업해봐야지 🙂 2019. 12. 4.
판교 점심식사: 북촌 생태찌개,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날씨가 더 추워졌다. 아니 얼마나 더 추워질 예정인 거...? 이쯤되면 회사가 알아서 재택 권장 해줬음 참 좋겠네... 😎 암튼 오늘도 추워서 구식(구내식당) 가려고 했는데 팀장 C가 차를 옮겨 주차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차를 옮길 때에 맞춰 종종 서판교를 가거나 차를 가지고 나가 멀리 있는 곳에 종종 외식을 나가곤 했어서, 이번에도 옳다구나 싶어 냉큼 외식하자고 졸랐다. 원래는 푸주옥을 가려고 했는데 아니 푸주옥은 체인 지점 마다 줄이 무한 루틴이여...ㅠㅠ 결국 포기하고 세종연구소 앞쪽 북촌 생태찌개 판교점에 갔다. 입구부터 스멜스 굿... 👍 몰랐는데, 유명한 곳이었는지 사람이 꽤 많았다. 뜨끈한 국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입구부터 완전 들떴다. 바로 생태찌개 2개, 고등어구이 1개, 삼치구이 1개.. 2019. 12. 4.
아웃백 미금점: 아웃백도 혼밥하는 레벨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직장을 위해 분당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토요일에 미금에 일이 있어 잠깐 왔다가, 고민 끝에 아웃백에 갔다. (사실 전날 꿈에 투움바 파스타를 먹는 꿈을 꿨는데, 나는 본능에 충실한 동물인지라 바로 갔다.) 미금에는 지구촌교회가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다 왔는지 아웃백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고로 나는 네이버 예약으로 3시를 예약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아니 근데, 네이버 예약은 왜 2인 부터 가능하다고 해놨을까. 일단 2인으로 예약해 놓긴 했지만, 나는 들어가서 왜 일행이 없냐는 질문에 "일행은 없다"고 반복해 말해야했다. (매우 불쾌했음) 개인화시대에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혼밥 안 된다? 놉, 된다. 다 된다. 내가 돈도 있고 먹겠다는데 무슨 상관인가. 여하튼, 나는 .. 2019. 12. 1.
[북리뷰] 구디 얀다르크 제목: 구디 얀다르크 작가: 염기원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사 토요일마다 집 근처 도서관을 찾는 것은 이제 습관이 되었다. 마침 읽고 싶은 도서가 있어서 사전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소장중인 도서가 아니었다. 도서관 이용이 익숙치 않은 내게 도서 신청은 가뭄에 단비 같았고, 나는 바로 신청을 했다. (본가에 살 때는 도서관이 멀어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무조건 사서 보았고, 알라딘 중고책을 판매하거나 기증했다.) 여하튼, 일주일에 걸려서 겨우 책을 받았고, 대여기회를 놓쳐 계속 못 보다가 지난 주 대여해 읽었다. 처음에는 퍽 읽히지 않았던 문장들이 초중반에 들어서자 술술 읽혀내려갔다. 구디 얀다르크는, 구디(구로디지털단지)와 이안(주인공 이름)+잔다르크의 합성어이다. 제목을 본 사람들은 짐작하여 그 의미를.. 2019. 11. 30.
판교 점심식사: 단바쿠 라벤(담백라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카카오 반값세일 데이즈였다. 그래서 계열사에 다니는 나도 아침 일찍 본사에 가서 구매 대기표를 받았다. (사실 이것과 관련해 시스템적 불만이 있지만, 점심이 주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에 스킵) 어쨌든 받아는 왔으니 인증 9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받고, 기획팀 동료들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사무실로 복귀했다. 오전시간 동안 일정 및 디자인, 퍼블을 체크하고 발송처리할 메시지를 처리하고나니 금세 11시 30분이 됐다. 기획팀은 그렇게 이틀 연속의 어린이날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암튼 그래서 34분에 나갔다 낄낄 변명을 하자면, 13시 번호표를 받았는데 좀 일찍 올라가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본사도 아마 점심시간 러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2019. 11. 29.
2019.11.29 2016년도 겨울인가, 찾았던 묵호 바다입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묵호는 볼 게 없다고 다들 그랬었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조용한 겨울 바다 보기 좋은 곳으로 묵호를 꼽더라고요. 저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묵호 바다입니다. 여기서 먹었던 장칼국수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거든요. 201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