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해가 지는 곳으로
📖 제목: 해가 지는 곳으로 ✍️ 작가: 최진영 📚출판사: 민음사 👥 등장인물 1. 도리, 미소 2. 류, 단, 해림, 해민 3. 지나, 건지 아포칼립스 배경의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추천이 많아 찾아 읽었다. 지난 번 읽은 [여행의 이유]가 중간 정도의 무게였다면, [해가 지는 곳으로]는 중압감이 느껴질만큼 무거웠다.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며 인류는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만다. 원인도 모르고, 그저 그렇게 퍼졌다.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 없어 그저 루머일 뿐이라며 대응이 늦어졌다. 그게 너무나도 우리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몰입해 읽어내렸다. 도리와 미소 지나, 건지 류와 단, 해민, 해림 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서사는 진행된다. 도리의 나이는 20대 ..
2020. 2. 19.
기생충(Parasite)(feat. The Grand Budapest Hotel, Edward Hopper)
글 작성에 앞서, 작성된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임을 밝힙니다. 매일 아침 나는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고 있다. step.1 은 한국인 선생님, step.2 는 한국인이되 전체 영어수업, 그리고 step.3 는 교포와 진행하는 영어 수업이다. 영어 선생님의 열렬한 기생충 사랑(?)으로 나는 일주일에 거쳐 기생충에 관한 토픽을 강제로 들어야 했다. 봉준호의 성장과정, 기생충 통역을 담당한 샤론 최, 기생충에서 보이는 한국의 양극화 현상, 해외에서 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 아카데미와 칸느에서 영광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등등을 다루었고,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개인적인 의견을 영어로 답해야 했다. 사실 나는 봉준호 스타일의 영화를 많이 좋아했지만,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소위 말하는 CJ 감..
202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