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49

판교 점심식사: 망향비빔국수 재택근무에 돌입한 지 한 달. 일주일에 한 번씩은 주요 미팅이 있거나 오피스 내에서 해결을 해야하는 업무가 있어 부득이 출근을 하게 됐다. 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일이 있어 출근을 했는데, 새로 출근하게 된 직원도 온다고 해서 점심 외식을 나섰다. 판교-서현-이매 중간 지점에 애매하게 위치해 있다. 차량이 필수인 곳. 요즘 매운 맛에 꽂혀서 인지, 나는 비빔국수로 주문을 했다. 다른 사람들도 전부 비빔으로 통일.ㅎㅎ 색깔만 봐서는 엄청 매워 보이는데 많이 맵지는 않다. 청양고추보다 덜 매운맛? 양념이 새콤해서 맛깔스럽다. 비빔국수 양념에 함께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고기만두! (갈비였나?) 다른 팀 팀장님이 만두를 주문하셨는데 우리 테이블에 갈비가 왔는지 고기가 왔는지 기억이 잘.;;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 2020. 3. 27.
서울 시흥 : 은행국수 (은행나무 사거리) 코로나19로 외식을 잘 못하는 요즘, 가게들도 한산해 졌다. 자주 가는 주점 중 하나인 은행국수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숨은 맛집이다.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가 회사에서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 좋은 일이 있는데다 집이 갑갑하다고 하셔서 간단히 소주 한 병에 김치전만 먹고 오자고해서 가게됐다. 길 건너에서 찍은 외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원목으로 된 테이블이 있다. 메뉴판인데, 원래 삼합 전문이라 삼합과 보쌈이 좌측부터 우선적으로 나열돼 있다. 나는 주로 해물김치전, 비빔국수를 주문해 먹는데 간단히 소주 한 병 하기에 딱이다. 이게 8,000원. 보면 오징어, 김치, 계란,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고 두툼하다. 사진에선 잘 안 나타나 있는데, 가성비가 짱짱하다 정말. 따라 나오는 기본 밑반.. 2020. 3. 20.
하와이 여행 : 03 / 쿠알로아 랜치, 에그앤띵스(egg'n things),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 steakhouse) 여행 셋째 날.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쿠알로아 랜치를 가기로 했다. 쿠알로아 랜치는 미국 드라마 LOST(로스트), 쥬라기공원 등을 촬영한 곳으로 하와이 여행을 검색하면 다수 상위 검색에 노출되는 여행지이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와 친구는 아마 셋째 날의 일정을 전부 바꾸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불만족 스러웠고, 가장 비싼 투어였는데 가장 별로였던 투어이기도 했다. ◼︎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 쿠알로아 랜치는 소셜커머스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출발일이 다른데, 동일 URL로 접속했을 때의 링크에서 보이는 가격이라 아마 시기만 다르고 그때 그때 오픈되는 타임딜 같았다. 카드사 할인을 더해서 16만원에 결제를 했다. 픽업 위치로 가서 바우처를 보여주니 손목에 쿠알로아 .. 2020. 3. 19.
[Data] GA (구글애널리틱스) 추적코드 심기 * 실무하며 배운 것들 또는 독학한 것들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마케팅 직무에서 기획 직무로 넘어왔을 때 데이터를 보는 일 역시 매우 중요했다. 광고대행사를 다닐 때만해도 데이터라던가, SQL 같은 것이 지금보다 중요하진 않았었다. CPC가 어쩌고, CPM이 어쩌고 효율을 체크하며 보고서를 쓰면서도 왜 이런 데이터인지, 어떤 것에 효율이 오르고 내렸는지 감으로는 알겠는데 심도있게는 몰랐던 것이다.(부끄러운 과거) 각설하고 기획 직무로 넘어오면서는 Low-Data를 가공해서 지표 산출을 해야할 일이 많았던 데다 Firebase 나 GA를 많이 다루게 되었는데 서비스 오픈 이후 프로모션이나 웹쪽 기획이 많았기에 GA 추적코드를 심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처음에는 GA니, 추적이니, 트래픽이니 하는 것들에 무감.. 2020. 3. 18.
서울 시흥 : 보광순대 (은행나무 순대국) 📌 보광순대 ☎️ 02-807-5130 🧭 서울 금천구 금하로 677 오랜만에 가족끼리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보광순대는 아빠가 종종 가는 단골집인데, 그 동안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한식을 먹을 겸 나왔다. 메뉴판! 나, 언니, 아빠는 순대국을 시켰고 엄마는 시래기 순대국을 주문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들 순대국에 넣을 부추, 새우젓, 편육, 쌈장, 깍두기, 양파, 청양고추(청양고추는 달라고 하면 준다) 그리고 김치까지! 원래 소주를 잘 안 마시는데, 오랜만에 소주를 마셨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잘 넘어가긴 했는데.. 다음 날 고생을 해서 당분간은 또 소주는 피할 것 같다.ㅠ 밥을 말고 한 숟갈 떠서 그 위에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올려 먹었다. 매콤해서 아주 좋았음! 👍 오늘도 잘 먹었습.. 2020. 3. 16.
서울 시흥 점심식사 : 얼큰 칼국수집 (5,000원 칼국수) 다음 지도는 왜 얼큰칼국수가 안나오는 거지 ㅠㅠ (네이버는 나옴) 📌 얼큰 칼국수집 ☎️ 010-4873-5908 🧭 서울 금천구 독산로11길 30 오늘도 재택근무였는데, 언니와 함께 이전에 봐뒀던 얼큰 칼국수집에 점심을 먹으러 왔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인 12시에 맞춰서 슬 걸어나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는데, 점심시간에 맞춰서 와 그런듯 했다. 금천구 주변 직장인들도 여기로 밥 먹으러 온듯.ㅎㅎ 메뉴판을 봤는데 원래는 중국집이었던 모양인지 중식 메뉴가 우선으로 보였다. 나랑 언니는 얼큰칼국수로 메뉴를 통일했다. 밑반찬으로 김치랑 단무지가 나왔다. 그런데 여기, 주문하고 30분이 넘도록 음식이 안나와서 오래도록 기다려야 했다.ㅠㅠ 사람이 많고 주문도 밀려서 늦게 나온 거였는데, 만약 .. 2020. 3. 12.
서울 시흥 고기집 : 강강술래 (시흥사거리 고기집) 거의 2주 동안을 집에서 지내다 보니, 배달음식도 물리고 집밥도 물리는 듯 해 가족끼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코로나가 위험하긴 하지만 개인위생에 철저하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동할 때는 가족들 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다. 외식 장소는 시흥사거리 강강술래! 아빠가 갈비를 먹고싶어서 정한 곳인데, 두달에 한 번? 정도 오는 곳이다. 원래 옆 건물에 있었는데, 새로 단장을 한 것 같았다. 홈플러스 옆에 예식장이 있었는데 그 건물을 헐고 복합단지가 들어섰는데, 1층과 2층을 터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이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인테리어가 예뻐졌다. 우리만 외식을 나온 건 아니었는지, 우리가 들어가고 바로 뒤따라온 사람들부터 대기표를 받았다. 코로나까지 물리치는 K-외식 민족... 🤣 자리에 앉으니 앞접시,.. 2020. 3. 10.
아일랜드(Ierland) 여행 : 06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Ireland, 호스 Howth) 더블린에서의 아홉 번째 아침이 밝았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케쥴을 짰기 때문에, 오늘은 오전에 국립미술관을 가고 오후에는 근교의 여행지인 호스에 가려고 준비를 했다. 전날 기네스 스토어하우스에서 만났던 재미교포와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 더블린을 떠난다고 하여 점심도 함께 먹기로 했다. (전날 대접을 받아서, 꼭 사고 싶다고 했었더랬다.) 미술관을 가기 전에 본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Dublin) 방학 중인 모양인지,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연말이라 관광객에게 열어둔 것 같았고, 정해진 구역만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더블린 국립 미술관 여행을 오면 현지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여기서 보내기로 했다. 한국의 현대미술관과 비슷.. 2020. 3. 8.
하와이 여행 : 02 / 하나우마베이(Hanauma Bay), 나카무라 라멘, 룰루스 여행 이튿 날,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하나우마베이 투어를 가기로 했다. 오전에 계속 투어 일정이 있어서 렌트를 하거나 다른 지역 관광을 할 수가 없었다.ㅠㅠ 그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으니...-_ㅠ 티몬에서 하나우마베이 픽업 편만 찾아서 예약을 하고, 메일로 바우처를 전달 받았다. 픽업 장소에서 대기 중.. 9시 20분 픽업인데 9시 15분에 와있었는데도 아무도 없어서 왜 이렇게 안 오나 했는데, 옆 쪽 입구에 있었다고 했다. 입구가 다 똑같이 생겨서 알 수 없었다. 어쨌든 출발! 차를 타고 30분인가 40분 정도 가면 하나우마베이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에 잠시 차를 대고 내린 후 돗자리와 Return time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간느 길목에 찍은 사진. 햇볕이 어마.. 2020. 3. 7.
2020.03.05 일러스트 07 이번 그림은 꽤 오래 걸렸습니다. 지난 그림이 1월이었는데 그 동안 바빠서 거의 손도 못 대고 있었어요. 이번에 좀 그려볼까, 하고 그리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꽃이나 악세서리, 드레스, 명암 등등... 어려운 게 많았지만 특히 가장 어려웠던 것은 눈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항상 제 그림을 냉정히 코칭해주시는 분께서도 저를 코칭 해주시느라 함께 고생..ㅎㅎ 전체 컷입니다. 얼굴 확대 컷입니다. 2020. 3. 5.
2020.03.03 : 일상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에 돌입한지 4일 째. 스마일게이트 직원이 확진이라는 뉴스를 지인을 통해 전해 듣고, 재택이 좀 더 연장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나는 분당에 있다가 재택근무 확정 후 본가로 넘어왔다. 편하고 먹거리도 풍족하고 참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업무환경의 부재였다. 학생 때야 책상의 필요성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직장을 다니는 데다 나와 살아 그런지 내 방은 이미 언니의 침실이 된지 오래다. 결국 나는 간이 테이블을 펼쳐서 일하고 있는데 한두 시간 앉아있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중간중간 자체 휴식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와 살다보니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 고구마, 두유 등으로 해결했던 저녁식사가 풍족해지니 자연히 살이 올랐다. 지난 목요일에 피자, 금요일에 치킨, 토요일에.. 2020. 3. 3.
하와이 여행 : 01 / 서핑 1월 28일 오후 8시 45분 비행기였던 우리는, 설 연휴 이후 공항에서 만났다. 5시 정도에 공항에서 만났는데, 이 때가 마침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라 공항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공항에서 할 일은 환전한 달러 찾기와,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로 코트를 맡기는 일이었다. 350달러를 먼저 환전을 하고, 공항 수령으로 625달러를 환전했다. 공통비용으로 900달러를 맞추고, 나머지는 개인 비상금으로 챙겨뒀다. ◼︎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수속을 한 고객은 한진택배 창구에서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고 코트를 맡길 수 있다. 5일 경과 시 1일 1벌당 2,500원 부과가 된다. 나는 4박 6일이라 추가 요금이 있었고, 요금은 코트를 되찾을 때 영수증을 내고 결제가 가능하다. 수속 - 환전금 찾기 - 코트룸.. 2020. 2. 29.